본문 바로가기
번역 작업 일지

中二病でも恋がしたい!(중2병이지만 사랑이 하고 싶어!) 제1권 0 장

by blacksnowbox 2012. 12. 10.


* 해당 번역물에 대한 안내

 아래의 내용은 개인적으로 번역 연습를 위한 포스팅임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저작권 관계로 인해 국내 정식 출판된 작품은 문제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검색을 통해서 확인 후에 번역하고 있습니다만. 모든 라이트노벨의 출판 정보를 빠짐없이 체크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관련 업계 종사자분이나 라이트 노벨 팬분들께서는 혹시라도 이미 출판된 작품일 경우 알려주시면 바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내용을 무단으로 옮기거나 이용할 경우 모든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음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09P.


이것으로 당신과 계약 완료 - ”


10P.


0 화 프롤로그를 말하는 내가 멋있어

 

 갑작스럽지만, 정직하게 고백한다. 나는 토가시 유우타는 중학생 때 - 2병이었다.

 소위 말하는, 사춘기에 누구나 경험하는 생리적, 정신적인 병의 일종이 아니라, 더욱 애처로운 병이다. 그렇다, 항간의 화제인 중2병이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반항기 같은 것이 아닌, 정의하자면 자의식 과잉으로 자신에게는 미지의 힘이 있다고 믿는 녀석들의 이야기다. 물론 나도 그 중 하나로 미지의 힘이라는 상상, 다시 말해 창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을 다크 프레임 마스터(어둠의 화염을 사용하는 자)라며, 친구나 여학생들로부터 업신여김을 당했다.

 덧붙여서 말하면, 그 당시 입버릇은 어둠의 불길에 휩싸여 사라져라!’ 였다.

 -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괴로워 죽을 것 같다네......

 여담이지만, 어미인 다네도 중2명의 자취다. 중학교 시절에는, 그것만으로도 난 멋져 - 였으나, 고등학생이 되고 나면 역시 멋은 어미로 결정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 외에도, 정확히 중학교 2학년 때, 진짜로 팔에 붕대를 감고 등교해, 어둠의 힘을 봉인하고 있다든지, 그 탓으로 제로기관(능력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라는 설정)에게 쫓기고 있다든지 이런저런 설정을 친구에게 들려주면, 그 때마다 바보취급을 당했다.

 그러나, 그 당시 나는 진심이었기 때문에 이 몸을 알아보지 못하는 녀석들 같으니......지금 내가 가진 거대한 어둠에 삼켜지고 말거란 말이다......“ 라며, 쓸데없이 3점 리드하고 있다는 말투로, 믿지 않는 녀석들 뒤로하며 혼자서 중얼거렸다.

 그 시절의 내가 어서 사라져 주었으면.


11P.


 그렇다기보다는, 누구라도 경험이 있잖아?

 

 “태어난 의미를 찾아 고민하거나, 자신에게는 이나 능력이 있고, 언젠가 그것을 사용해서 세계를 지키게 될 날이 올 것이다, 같은 생각을 했던 시기가.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하고, 알 수 없는 한자를 늘어놓고 금단마술! 칠흑의 타천사로부터 계승한, 암흑의 빛! 절망과 혼돈을 품고, 단죄하라! 정의의 힘이다!’ 이런 대사를 아무데서나 큰소리로 외쳐본 일 정도는 있잖아.

 지금 생각하면 이런 대사, 암흑인가 빛인가, 아니면 악인가 정의인가 전혀 알 수 없는 대사에, 과거의 자신에게 격하게 태클을 걸고 싶어진다. , 어둠의 불길을 사용한다고 하는 설정도 무시하고 있다. 허점투성이다.

 좀 더 이런 저런 얘기를 하자면, 나도 오른손에 신비한 힘을 품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라는 한자를 손가락으로 그리면 불꽃이 발사된다고 믿었다. 기를 다루는 수행을 쌓으면 하늘을 날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지금은 우리 주위에 중2병의 원인인 바이러스가 너무 많았다고 할 수 있다.


12P.


 그런 나도, 중학교 2학년 때는 호되게 바보 취급을 당하거나 이런 저런 일이 있었지만, 중학교 3학년 여름 이후, 고등학교 입시 준비로 망상에 빠져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필사적으로 공부했다. 사실은 중2 때부터, 수업 중에 , 너는! 어째서, 어째서 이런 곳에! 내 힘을 빼앗으려고 온 것이냐!? 그만둬-!” 이런 소리를 갑자기 내뱉거나, “여기가 폐쇄 공간......” 이라는 혼잣말을 하면서 혼자 교실 안을 걸어 다녔던 것이 화근이 되어, 상당히 성적이 떨어졌다. 당연한 일이지만.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죽을 각오로, 쉴 틈도 없이 공부에만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중2병에 걸리게 쉬운 성격으로 어떻게 목표를 달성했는가 하면, 공부하는 나는 멋져 라는 생각을 하면서부터 성적이 좋아졌다.

 그런 보람이 있어, 내신 성적이 나빠서 너는 절대로 떨어질 거라는 고등학교에 무사히 합격했을 때에는 중2병도 완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현재는, 고등학교 1학년을 우아하게 만끽하는 중이다. 아무도 나를 중2병이라며, 바보 취급하는 녀석은 없다. 왜냐하면, 나와 같은 중학교를 다닌 녀석들은 그다지 진학하지 않은, 나는 의외로 편차치가 높은 고등학교로 진학했기 때문일 것이다.

 같은 중학교를 다닌 녀석이 한둘은 있지만, 나와의 접점은 거의 없었다. 아무리 내가 최악의 중2병 환자였다고 해도, 실은 얼굴을 마주한 적이 없다면 기억하지 못할 만큼, 나는 존재감이 없는 인간이었던 것이다. 꼴좋다.

 아니다, 잘된 일이다, 과거는 과거......오히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나의 어두운 과거를 알고 있는 녀석이 없을 테니 말이다.


13P.


 그리고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가 생기고, 어느새 2개월이 지나고 있었다.

 2개월간, 진짜로 우아하면서도 즐거웠다.

입학식부터 웃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던 것은, 교장선생님이 교복을 입고 나타나, 스스로 교가를 제창하기도 하는 참신한 입학식이었다. 그 뒤로도 재밌고 우스운 입학식이 계속되고, 무척 즐거운 학교생활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본적 없는 부활동도 많았고(세팍타크로부라니 도대체 뭐하는 곳인지 아직도 모르는), 그 소개도 무척 재밌었다. 이 학교의 자유로운 교풍이 내게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결국 부활동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학교 공부도 꽤 재밌었다. 같은 반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고 순풍만범이다. (주석 : 배가 돛에 순풍을 가득 받음. 일이 아주 순조로움.)

그리고 지금, 무엇보다 제일 즐거운 것이 친구와 평범하게 놀 수 있다는 사실이다. 2병 말기 상태였던 시기에 잃어버렸던, 수많은 소중한 것을 되찾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고독한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했던 시기가 거짓말처럼 지금은 친구들과 있으면 즐거웠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친구들과 놀거나,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면서, 언젠가의 어두운 과거의 일 따위 완전히 잊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 슬프게도 사건은 일어나고 말았다.


14P.


 아니다,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해야 하는 걸까. 그것은 내가 원래 중2병환자로, 실제로는 중2병이 완치되지 않아, 공명한 것이다. ......이런 생각을 했다.

난 아직 중2병이다. 그렇게 생각했다.

 

 - 그리고 나는 그 사건을 계기로 타카나시 릿카와 계약을 맺게 되었다.



0장이 프롤로그 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