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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작업 일지

ミニッツ(Minutes) ∽ 1분간의 절대시간 ∽ 프롤로그 - (1)

by blacksnowbox 2012. 11. 18.


* 해당 번역물에 대한 안내

 아래의 내용은 개인적으로 번역 연습를 위한 포스팅임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저작권 관계로 인해 국내 정식 출판된 작품은 문제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검색을 통해서 확인 후에 번역하고 있습니다만. 모든 라이트노벨의 출판 정보를 빠짐없이 체크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관련 업계 종사자분이나 라이트 노벨 팬분들께서는 혹시라도 이미 출판된 작품일 경우 알려주시면 바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내용을 무단으로 옮기거나 이용할 경우 모든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음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ミニッツ   ∽ 一分間の絶対時間 

 Minutes  ∽ 1분간의 절대시간 



원작 : 乙野四文字(오토노 요모지)

일러스트 : ゆーげん(유우겐)

번역 : ragran


간략한 내용.


 사립 호오즈키 고등학교 1학년 1, 아이가미 사쿠라. 1분동안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미닛] 능력의 소유자.

 “1학년생으로 학생회장이 될 거야” = 그런 대담한 야망을 가진 사쿠라는, 이 절대시간을 이용해, “밉살스럽지 않고 의지할 수 있는, 애교있는 반장이라는 절묘한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그러나 어느 날, 뜻밖의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비밀을 학생회 부회장인 코토미야 하루카에게 알려지고 만다.

 사쿠라는, 하루카의 약점을 쥐기 위해, 그녀가 제안한 심리 게임 [바보와 천재 게임]에 도전한다 - .

18회 전격소설대상 < 심사위원장장려상> 수상! 트릭과 로직이 교차하는, 학원 두뇌대결 러브 스토리!


등작인물.




고토미야 하루카

사립 호오즈키 고등학교 2학년 2. [창조유희 연구회]에 소속된, 학생회 부회장. 청순가련한 이미지로 교사와 학생들의 평판도 좋지만, 심리 게임 [바보와 천재 게임]의 창안자라는 명석한 일면도 있다.



아이가미 사쿠라

사립 호오즈키 고등학교 1학년 1. 1분동안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미닛]을 가지고 있다. [1학년생으로 학생회장이 된다] 라는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학생 포인트를 쌓아가고 있다.



나미시로 아자미 (오른쪽)

사립 호오즈키 고등학교 1학년 1. 사쿠라와 같은 반으로 소꿉친구. 언제나 이유없이 눈을 커다랗게 뜨고 있는 신비한 소녀. 일본인형 [요리코]를 안고 있다. 사쿠라에게 있어, 무엇보다 소중한 [보호해야할 존재].


아이가세 마츠리 (왼쪽)

사립 호오즈키 고등학교 2학년 1호기심이 왕성한 연상의 미인표정도 외모도 무척 다채롭다특히 가슴주변은 남자의 낭만이 가득 차있다금단의 만남을 계기로사쿠라의 능력를 알게 된다 - .



코토미야 카나타

사립 호오즈키 고등학교 1학년 2. 하루카의 여동생. 어떤 이유로 등교거부중. 똑부러지는 언니를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천연덕스럽고 느긋한 성격의 인물이다.



INDEX.


[바보와 천재 게임]

플레이어 수 : 두 사람. *심판원역으로 한 사람이 더 참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플레이어는 우선, 어느 쪽이 [바보] [천재] 가 될지를 정한다.(방법은 임의여도 관계없다).

[바보] [천재] 가 정해지면, 심판원의 신호로 게임 개시. 심판원이 없다면 두 사람이 동시에 신호를 한다.

게임개시와 동시에, [바보] [천재] 는 자유롭게 대화한다. 승패는, 이하에 따라서 정해진다.

 

[바보] 인 경우 - [천재] 가 하는 얘기를 절대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납득해서도 안 된다.

[천재] 인 경운 - [바보] 가 하는 얘기를 절대로 이해해야 된다. 납득해야 된다.

 

이상.

 

[바보] [천재], 각각에게 주+어진 룰에 어기는 쪽이 패배하게 된다.


Index

010 프롤로그

022 1 장 두 사람의 엄마

056 2 장 바보와 천재 게임

108 시간제한

180 파편

232 엄마의 노래

308 에필로그


10P.


 - 프롤로그 - 


 하트2, 다이아3, 다이아8, 스페이스3.

 트럼프카트 4장을 받은 지점에서, 그의 패는 우선 원페어가 들어 있다.

5장째 투페어나 쓰리 오브 어 카인드를 기대할 수 있어, 그렇게 전개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 아  이가미 사쿠라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내심 혀를 차고 있었다.

점심시간, 교사의 눈을 피해 동급생과 내기 포커에 열을 올린다.....라는 호탕하고 대담한 반장인 사쿠라에게 반친구들은 친밀함을 느끼고 있어, 지금도 수 명의 구경꾼이 사쿠라의 주위를 둘러싸고 다음 카드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사쿠라의 무릎 위에는, 일본인형을 끌어안고 있는 작은 동급생이 앉아 있다.

사쿠라의 소꿉친구이기도 한 그녀 - 하나시로 아사미는, 언제나처럼 있는대로 크게 치켜뜬 그 고양 이같은 두 눈으로 승부의 행방을 지켜보고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트럼프의 뒷면의 기하학적인 무늬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현대과학으로도 밝혀낼 수 없는 수수께기다.

 사쿠라는 왼손으로 아자미를 안은 채, 어깨 너머로 오른손을 뻗어, 5장째의 카드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서서히 뒤집었다. 


11P.


 - 크로버J.

 이것으로 패는 원페어로 결정되었다. 숫자도 마크도 보기좋게 흩어져 있어, 플러시나 스트레이트로의 전개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한번더 교체할 기회가 남았다. 사쿠라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해보지만, 이제 평범한 원페어 이외에 3장을 교체할 수밖에 없다.

 맞은편에 앉은 대전상대는, 다부진 체격에 잔뜩 치켜세운 헤어스타일을 한 동급생으로, 통칭 세운머리. 오늘 세 번째 도전자다. 첫판의 패배이후 삼연승 중인 사쿠라에게, 적어도 한번은 이겨주길 바라는 주위의 기대를 짊어지고 있었다.

 “그러면, 첫 번째 배팅을

 딜러인 73 가리마의 동급생, 통칭 73, 우선 왼쪽편의 세운머리에게 말했다.

 “우선, 10포인트

 10포인트는 첫 배팅으로는 타당한 숫자로, 사쿠라 역시 콜. 책상 위에 장난감 칩이 한 장씩 놓이자, 계속해서 카드 교환에 들어갔다.

  세운머리는, 특별히 고민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3장을 교환. 새로 받은 카드를 손에 쥐고, 씨익 웃 어보였다. 과연 그 웃음은 허세일까 아닐까 - 는 생각해볼 필요도 없었다. 세운머리의 뒤에서 그 카드를 보고 있던 수명의 구경꾼이, 놀란 표정을 보였기 때문이다.


12P.


 (그렇군, 뭔가 좋은 카드를 손에 넣은 모양이로군. 정보 고맙다, 바보들아)

 이어서 사쿠라가, 하트2, 다이야8, 클로버J를 버리고, 73이 책상 위로 흘려보내는 카드를 손에 쥐었다. 마른침을 삼키며 그것을 지켜보는 구경꾼들.

 단번에 카드를 넘겼다. 새로 받은 것은, 스페이드29, 그리고-

 하트 3 이였다.

 이것으로 사쿠라의 패는 원페어에서 3의 쓰리 오브 어 카인드로 진화했다. 그 패를 보고 있는 구경꾼들이, 좋아, 됐어, 라고 떠벌리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한 하다는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다.

 (어지간히 해라, 내 포커페이스가 의미가 없어지잖아......)

 마음속의 독설을, 입 밖으로는 물론 표정으로도 드러내지 않는 사쿠라였다. 겉으로는 어디까지나 우호적으로, 마음속으로만. 이것을 어기는 순간 호감도가 떨어지고 만다.

 어찌 되었든, 이것으로 서로 그럭저럭 좋은 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다. 그렇다 해도, 사쿠라가 머리속에서 뇌가 근육으로 가득 찬 캐릭터로 인식되고 있는 세운머리가, 구경꾼의 표정을 읽는 고도의 전법을 알고 있는지 어떤지는, 사쿠라에게 의문으로 남아있는 부분이다.

 (교체 뒤, 세운머리는 일단 자신 있는 표정을 보였어. 그러나 어쩌면, 말도 안되는 약한 패인 것을 숨기려고 웃어 보인 건지도 몰라...상대편 구경꾼의 표정으로 봐서 그럴 리는 없다고 생각하지만.....구경꾼들과 짜고 속이려는 거라면, 그럴 가능성도.......) 


13P.


 안겨있는 소꿉친구를 힐끔 살피는 사쿠라. 아자미는 눈을 크게 뜬 채, 완벽한 무표정이었다.

(...이 녀석이랑 포커는 힘들지도 몰라.....)

 그런 생각을 하자, 허세의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여겨졌다.

 “그럼, 두 번째 배팅

 이미 정해져 있었던 거겠지, 73의 말에 세운머리는 위엄있는 미소를 지으며, 망설임 없이 금액을 정했다.

 “레이스, 40포인트다!”

 책상위에 올려진 4장의 칩에, 오오라며 구경꾼들이 술렁거렸다. 이것으로 첫배팅 금액과 합쳐서 50포인트, 상당한 금액이다.

 사쿠라는 생각했다. 이 고액의 레이스는, 좋은 패를 든 자신감일까, 아니면 약한 패를 숨기기 위한 허세?

 (세 장 교체라는 것은, 카드를 받은 시점에서 이미 원페어였다고 판단하는게 좋겠어. 그 후에 좋은 패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구경꾼들의 반응으로도 분명한 사실. 그렇다면, 세운머리의 패는 최소한 투페어. 그러나, 투페어로 50포인트나 배팅할 수 있는 녀석인가......?)

 고등학교를 입학해서 불과 1개월 남짓의 지금시기, 동급생의 인간성을 정확히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사쿠라의 개인적인 인상으로는, 세운머리는 배짱이 두둑한 타입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중요한 승부를 그 인상만을 근거로 하기에는 확신이 없었다.

 (가능성은 낮지만, 스트레이트나 플러시일 가능성도 있어.....이제, 어떻게 할까.....)


14P.


 사쿠라는 살짝 칠판 위에 있는 시계를 보았다. 점심시간 종료 벨소리가 울리기까지, 남은 시간은 5.

 (기회다...좋아)

 결의를 다지고, 왼팔에 차고 있는 손목시계의 초침을 눈으로 쫓는 사쿠라. 그리고 지금 너의 패를 상상하고 있어라는 눈빛으로 상대의 눈을 바라보면서 -

 마음속으로, 그 중얼거리는 단어는.

 

 (미닛)

 

 순간.

 

 ‘- 어서 콜해라

 ‘이 정도면 이긴 거야, 여기서 물러서진 않겠지

 ‘이 패로 저세상으로 보내주겠어-’

 (-그렇구만)

 머릿속으로 바로 흘러들어오는 세운머리의 생각에, 사쿠라는 확신했다. 세운머리의 고액 레이스는 허세가 아니었다. 이제, 패가 사쿠라보다 강한지 어떤지, 그것을 알아내기만 하면 된다.

 “....레이스 40, 이라니. 꽤나 세게 나오네? 지금이라도 포기하란 말이야?”




꽤나 흥미로운 소재를 끌어왔는데 포커야 이미지가 가능하니까 표현에 무리가 없다고 하지만 본 내용에 들어가서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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