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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작법 제1연구소/14.재미의 본질(신화의 구조)

06.그리스 신화에서 배우는 캐릭터 창작법

by blacksnowbox 2021.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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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그리스 신화에서 배우는 캐릭터 창작법

매력적인 캐릭터 창작의 비결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캐릭터로 만드는 것입니다.

욕망이란, 실현하고 싶은 목적이자, 실현을 향해 달려 나가게 하는 에너지를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소년 점프의 인기 만화 『ONE PIECE』의 주인공인 루피는 '나는 해적왕이 될 거야!'라고 공언하고, 가장 위험한 항로에 숨겨진 해적왕의 보물을 찾아 모험에 나섭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바보 취급을 받거나 웃음거리가 되어도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실현을 향해서 달려 나가는 모습은 생명력이 넘쳐흐릅니다. 또한 실현을 위해서 많은 사람을 끌어들이거나 싸우게 되므로, 자연히 드라마가 생겨납니다.

 

스토리의 본질은 인간들의 서로 다른 욕망이 충돌하는 것입니다. 욕망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으나, 우정이나 정의, 사랑을 위해서 목숨을 거는 것도 욕망입니다.

 

루피는 우정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자신을 배신한 동료를 구하려고 온몸을 바쳐 행동합니다.

 

캐릭터는 극단적인 성격으로 설정하고, 상식을 벗어나는 수준으로 행동하게 하는 것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요령입니다. 그 편이 다른 캐릭터와 격돌하기 쉽고, 문제도 연결되며, 캐릭터의 성격도 인상에 남기 때문입니다.

 

이런 캐릭터 창작에 참고가 되는 것이 그리스 신화입니다. 이야기의 원전인 만큼 그리스 신화의 캐릭터 설계는 현대 라이트노벨의 캐릭터 창작에 요구되는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인격의 연장에 능력이 존재한다

라이트노벨에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소년, 소녀가 등장합니다. 불이나 식물을 조정하거나 시간을 멈추기도 하고, 어떤 무기라도 다룰 수 있는 초능력입니다. 능력은 그냥 대충 정하거나 무작정 특이한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성격을 반영하고 상징하는 듯한 능력, 스토리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도록 설정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는 사랑하는 것을 삶의 보람으로 여기며, 자신의 아름다움에 무한한 자신을 가진 여신입니다. 그녀는 '인간의 연애 감정을 조작'하는 참으로 강력하고 부러운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움으로 칭송받는 또 다른 여신인 헤라, 아테나와 누가 가장 아름다운지 경쟁하게 됩니다. 헤라는 주신 제우스의 아내로 선택받을 정도로 기량을 가진 최고위 여신이며, 아테네는 제우스의 딸이자 지성과 전쟁을 관장하는 고결한 여신입니다.

 

세 여신은 제우스에게 아름다움의 판정자가 되어 줄 것을 요구하는데, 아내와 딸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여성인지 알고 있었던 탓에 트로이의 왕자인 파리스에게 맡깁니다. 파리스는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여신에게 황금 사과를 건네는 것으로 판정을 내리기로 합니다. 혹시라도 미의 여신이라는 긍지에 흠집이 생기는 것이 두려웠던 아프로디테는 파리스 왕자에게 '나른 선택한다면 인간계 최고의 미녀인 헬레네를 아내로 만들어 주겠다'며 회유합니다. 결국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에게 황금 사과를 넘기게 됩니다.

 

헬레네는 이미 스파르타의 왕인 메넬라오스의 아내였지만, 아프로디테는 능력을 사용해 헬레네가 파리스와 사랑에 빠지게 하고, 파리스는 그녀를 데리고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게 격분한 메넬라오스가 그리스 전체에 격문을 띄우게 되고, 10년에 이르는 트로이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이 일화의 포인트

욕망, 아프로디테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 되고 싶었다.

능력,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능력을 사용해 파리스 왕자와 거래를 했다.

결과, 미녀를 둘러싼 대전쟁이 발발했다.

 

아름다움에 대한 아프로디테의 집착과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그녀의 성격이 잘 드러나게 합니다. 성격과 능력이 이야기의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천상의 미녀 결정전이 지상의 미녀 쟁탈전으로 이어지는 흐름의 이면에는 아름다움이 인간을 뒤틀리게 한다는 테마가 있습니다. 승리한 메넬라오스는 전쟁의 원인이 된 헬레네를 죽이려고 하지만, 아름다움에 또다시 현혹되어 다시 사이좋게 살았다고 합니다.

무의미하게 미녀나 미소녀를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이란 캐릭터 설정이 테마나 스토리에 잘 녹아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시스콘

그리스 신화는 시대에 앞서 시스콘을 완성시킵니다. 고대 그리스인이 본다면, '시스콘인 이미 우리가 2000년 전에 통과한 곳이다!'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시스콘의 요령도 역시 현실과 동떨어진 행동을 만든다는 한 마디면 끝입니다.

 

태양신 아폴로와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는 무척 사이좋은 남매였습니다. 아르테미스에게 오빠는 사랑과 존경의 대상이었고, 다른 남자에게는 전혀 관심도 없었으며, 순결을 맹세를 지킨 처녀신이라는 이상적인 여동생입니다. 하지만 사냥의 여신이기도 한 그녀는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모두 가진 사냥꾼 오리온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을 너무나 좋아했던 아폴론은 격분합니다. 오리온은 여자에게 인기가 있는 꼴 보기 싫은 꽃미남이었으므로, 절대로 여동생은 빼앗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폴론은 오리온이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을 때 아르테미스를 해안으로 데려가, 그녀가 긍지로 여기는 활 솜씨를 무시하면서 '저기 멀리 헤엄치고 있는 것은 극악무도한 인간인데, 네가 활을 저녁석을 맞출 수 있겠냐?'며 부추깁니다.

너무 멀었던 탓에 아르테미스는 오리온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좋아하는 오빠의 말만 믿고 은 화살로 연인을 쏘아 죽입니다. 다음날 오리온의 사체가 해안으로 밀려오고 진상을 알게 된 아르테미스는 크게 슬퍼하며, 명왕 하데스와 아버지인 제우스에게 그의 부활을 애원하지만, 들어주지 않는 것으로 끝나는 이야기입니다.

 

이 일화의 포인트

욕망, 여동생을 빼앗기고 싶지 않은 아폴론과 좋아하는 남성과 이뤄지고 싶은 아르테미스.

능력, 사냥의 여신이라는 속성의 영향으로 뛰어난 사냥꾼인 오리온을 좋아하게 된다. 활의 명수인 아르테미스가 능력을 이용당한다.

결과, 오빠의 계략으로 연인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비극. 뛰어난 사냥꾼이 자신의 특기인 화살에 맞아 죽는 아이러니. 시스콘의 승리.

 

계략에 빠져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고 마는 비극은 신화에 여러 번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스 최고의 영웅 헤라클레스의 아내도 남편의 사랑을 되찾는 영약이라는 말에 속아서 히드라의 독을 먹여,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라이트노벨에도 응용할 수 있는 패턴이니 알아두어도 손해 볼 일은 없습니다.

 

참고로 오리온은 그냥 우연히 바다에서 헤엄을 친 것이 아니라,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아들로 알려져 있으며, 바다 위를 걷는 능력이 있는 등 바다와 인연이 있고, 바다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등장인물의 능력과 속성을 작품 속에서 철저하게 활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향이 정반대인 커플의 매력

라이트노벨에서는 평범 이하인 소년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미소녀의 사랑을 받는 설정이 인기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원형을 찾아볼 수 있는데, 상당히 극단적입니다.

 

제우스와 헤라의 첫 번째 아들인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는 태어날 때부터 너무 심한 용모 탓에, 충격을 받은 헤라가 올림푸스산에서 바다로 내던져 버립니다. 목숨을 건졌지만, 두 다리가 뒤틀린 비참한 몸이 됩니다.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바다의 여신 테티스가 그를 거둬서 친 자식처럼 키웁니다. 본래는 천계의 왕자였던 헤파이스토스는 못 생겼다는 이유로 친어머니에게 사랑받지 못한 것입니다. 그는 타고난 능력을 살려서 아름다운 보석 세공품을 만들어 양모를 기쁘게 했습니다.

 

그리고 9년 뒤 성장한 헤파이스토스는 천계의 왕자라는 지위를 되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황금 의자를 만들어 헤라에게 받칩니다. 헤라가 의자에 앉자 황금 고리가 나타나 움직일 수 없도록 그녀의 몸을 구속합니다. 헤파이스토스는 '신들 앞에서 자신을 진짜 아들로 인정하고, 올림푸스의 일원으로 받아준다면 돕겠다'며 거래를 제안하고, 결국 훌륭하게 승낙을 받아냅니다.

 

그러나 헤라는 헤파이스토스에게 복수하려고 여신 아프로디테와 그를 결혼시킵니다. 절세의 미녀이자 많은 애인을 거느린 아프로디테를 아내로 맞이한다면 전혀 상대해 주지 않아 괴로운 날을 보낼 것이라는 생각으로 꾸민 짓입니다. 천계 최고의 추남과 미녀라는 엄청난 격차가 있는 커플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헤라는 의도와는 달리 헤파이스토스는 크게 기뻐하며, 거듭되는 아내의 바람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프로디테도 헤파이스토스의 착한 성품을 사랑하고, 바람을 피워도 결국 남편의 곁으로 되돌아왔다고 합니다.

 

이 일화의 포인트

욕망,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어머니에게 복수하고 싶다. 왕자의 지위를 되찾고 싶다.

능력, 대장장이의 능력을 살려 양모에게 은혜를 갚고, 친모에게 복수를 한다.

결과, 올림푸스 12신의 일원이 된다. 절세 미녀 아프로디테를 아내로 맞이하고, 로맨틱코미디 같은 일상을 보낸다.

 

헤라의 나쁜 의도로 이뤄진 아프로디테와의 결혼으로 갑자기 미소녀와 한 지붕 아래서 지내게 된다는 현대 라이트노벨과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흉측한 외모의 남자가 미녀에게 사랑받는다는 전개는 동화 '미녀와 야수' 또한 공통이며,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설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는 재미있는 이야기 구조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캐릭터 창작에도 참고가 되므로,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 원문 링크 : https://www.raitonoveru.jp/howto1/sinnwa/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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