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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작법 제1연구소/14.재미의 본질(신화의 구조)

03.아버지와 아들의 대립

by blacksnowbox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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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의 왕인 크로노스는 자식이 태어나면 통째로 삼켜버렸습니다. 왜 그런 잔인한 짓을 하는 이유는 누이이자 아내인 레아의 자식이 자신을 몰라낼 거라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예언 때문입니다.

 

『너는 아들에게 천상의 왕좌를 빼앗길 것이다』

 

그것이 두려워 자식들을 집어삼킨 것입니다. 그러나 막내아들인 제우스는 어머니 레아가 돌을 아들이라고 속여서 크로노스에게 먹인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크레타섬에서 숨어서 자라던 제우스는 지혜의 여신 메티스와 협력해 크로노스를 쓰러뜨릴 계획을 세웁니다. 제우스는 메티스가 만든 구토제를 섞은 넥타를 크로노스에게 먹여 다른 형제들 토해내게 합니다.

그리고 형제들과 힘을 모아서 크로노스를 포함한 티탄들을 쓰러뜨리고 신들의 왕좌를 차지한다.

 

그리스 신화에는 이렇게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을 테마로 하는 이야기가 많고, 크로노스 역시 아버지인 우라노스를 쫓아내고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어른으로 변모하는 것이 모든 민족의 공통되는 욕구라고 말했는데, 앞서 소개한 3가지 과정에 하나 더 추가할 요소가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입니다.

아들은 아버지라는 벽을 뛰어넘어야 어엿한 어른이 됩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은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것인지 많은 걸작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대립하는 이야기는 무척 재밌는 테마라는 말이겠죠.

 

예를 들어, 격투 만화 격투맨 바키(グラップラー刃牙)의 주인공인 바키(刃牙)가 지상 최강을 목표로 가혹한 특훈과 싸움을 반복하는 것도 아버지를 뛰어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의 아버지 한마 유지로(範馬勇次郎)도 바키(刃牙)가 언젠가 자신을 쓰러뜨리기 바라며, 유년기에는 직접 격투기를 가르쳤습니다.

이 극한의 마초이즘 만화를 관통하는 큰 테마가 아버지와 아들의 대립이라니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유년기의 바키(刃牙)는 어머니의 사랑을 갈망하며 강해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집착은 어머니의 사랑을 얻으면서 충족되고, 어머니를 잃은 뒤에는 순수하게 자신의 의지로 아버지는 뛰어넘고 싶어 합니다.

 

영화 『스타워즈』에서도 주인공인 루크 스카이워크와 아버지인 다스베이더의 대결이 하이라이트입니다. 다만 조지 루카스 감독은 신화처럼 루크 스카이워크가 아버지를 죽이게 하지는 않고 화해하는 결말을 그렸습니다.

그리스 신화처럼 증오와 두려움에 휩싸여 아버지를 죽이고, 자식을 죽이고 마는 이야기는 현대에는 잔혹하다는 이유로 유행하지 않은 듯합니다.

 

실행에 옮기고도, '잘했다 아들아……' 하는 느낌으로 아버지가 아들의 성장을 기뻐하며 미련 없이 사별하는 패턴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애니메이션 『기동무투전 G건담』에 등장하는 동방불패는 주인공 도몬의 무술 스승이자, 키워준 부모입니다. 동방불패는 주의, 주장의 차이로 주인공들과 적대하지만, 도몬이 위기에 처했을 때 최종 비기를 전수하는 등 그를 뒤에서 계속 지켜봅니다.

'이 멍청한 제자가!', '그래서 넌 바보인 거다!'라며 동방불패는 도몬에게 거듭 호통치지만, 그 이면에는 도몬을 향한 애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대결로 성장한 도몬에게 패하고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 순간 결국 화해합니다.

 

이 둘은 엄밀하게 따져 부자관계는 아니지만, 새끼를 계곡으로 떠미는 어미 사자처럼 도몬을 강하게 키우려는 동방불패의 행동은 아들이 어른으로 성장하기 기대하는 아버지의 애정 그 자체입니다.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남자가 되길 바라는 만큼, 엄한 질타를 가하는 것이겠죠.

 

동방불패가 죽는 회차, 감독인 이마가와 야스히로(今川泰宏)는 너무 힘을 준 나머지 콘티에 '기동무투전 G건담 완료!」라고 써버린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즉, 도몬은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동방불패를 뛰어넘으면서 어엿한 남자가 되고, 그의 이야기는 그 시점에 완결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방불패가 이 작품을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인 이유는 소년들에게 아버지와의 강한 유대를 원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적대하지 않고 아버지는 아들을 깊은 애정으로 지켜보면서, 강하게 성장시키는 타입의 이야기도 인기가 있습니다.

 

만화 드래곤볼은 주인공인 손오공이 피콜로 대마왕을 쓰러뜨리고, 소꿉친구 치치와 결혼하면서 일단 완결되었습니다.

피콜로 편의 마지막에 무천도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아직 조금 더 이어질 거야' 하며 말하는 부분이 있어서, 작가가 본래 여기서 끝낼 예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공이 어른으로 변모하는 이야기는 이 시점에서 완결된 셈입니다.

 

따라서 이후의 속편에서는 아들인 오반을 등장시켜, 성장, 아버지와 아들의 테마에 집중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오반은 사이야인들에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떨어져, 피콜로의 가르침을 받아 사이야인에게 대항하기 위한 전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쯤 되면 오반의 아버지는 오공이 아니라 피콜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피콜로는 오반을 대자연에 내던지고 엄하게 키우지만, 투덜거리면서도 세심히 보살피고 옷이나 음식을 마련해주는 등 애정을 쏟습니다.

이런 애정은 오반에게도 전해져, 그는 피콜로를 아버지처럼 따르게 됩니다.

그리하여 오반은 사이야인에게 대항하는 전사로 멋지게 성장하고, 되살아난 아버지 오공에게 칭찬도 받습니다.

시련을 뛰어넘어 전사로 인정받는 것은 소년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드래곤볼에서 이후에 베지터와 트랭크스라는 부자관계 테마가 반복됩니다.

또한 오반의 성장 이야기는 오공조차 이기지 못한 셀을 쓰러뜨리며 아버지를 뛰어넘었다고 인정받으면서 완결됩니다.

 

이처럼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바키(刃牙)』와 『스타워즈』처럼 아버지와 아들이 대결하는 유형과 『드래곤볼』처럼 아버지와 아들이 협력해 거대한 악에 맞서는 유형입니다. 두 가지 모두 인기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후자에서도 아들이 아버지를 뛰어넘는 묘사가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키우고, 아들은 이윽고 아버지를 뛰어넘으면서 이야기가 완결되는 셈입니다.

 

| 원문 링크 : https://www.raitonoveru.jp/howto1/sinnwa/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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