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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작법 제1연구소/14.재미의 본질(신화의 구조)

04.신화에 기반한 이야기

by blacksnowbox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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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신화에 기반한 이야기

1990년대 소녀만화의 금자탑인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은 그리스 신화 속 달의 여신 셀레네와 절세 미소년 엔디미온 이야기에 기반한 이야기입니다.

 

<-올해가 세일러문 25주년입니다. 특별 프로젝트 같은 게 있는지 공식 홈페이지도 있군요.

 

세일러문 25주년 프로젝트 공식 사이트 : http://sailormoon-official.com/comics/

 

原作: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 25周年プロジェクト公式サイト

『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25周年プロジェクトの公式サイトです。

sailormoon-official.com

우선 이 만화의 모티브였던 신화의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달의 여신 셀레네는 어느 날 산 위에서 자고 있던 양치기 엔디미온을 사랑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가 되어 매일 꽁냥꽁냥 함께 지냅니다.
그러나 엔디미온은 인간이므로, 이윽고 나이를 먹고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셀레네는 죽음으로 인해 헤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연인이 볼품없이 늙어가는 모습은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셀레네는 제우스 신에게 그를 불로불사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합니다.
'엔디미온은 인간이므로, 신과 같은 불로불사일 수는 없다. 그럼에도 원한다면 영원한 잠을 대가로 그를 불로불사로 만들어 주마' 하고 제우스가 대답했습니다.

이후, 엔디미온은 라트모스산 동굴에서 절세의 아름다운을 유지한 채 영원한 잠에 빠집니다. 그리고 매일 밤 달빛이 그를 비춘다는 일화입니다(일설에 따르면 엔디미온은 제우스의 손자, 혹은 아들이며, 앨리스의 왕이라고도 합니다).

 

세일러문은 주인공 츠키노 우사기(月野うさぎ)를 포함한 미소녀 전사들이 사람들을 해치는 요마와 싸우는 이야기이지만, 배경은 셀레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츠키노 우사기의 전생은 달 왕국의 프린세스 세레니티였으며, 뒤에서 그녀를 지지하는 치바 마모루(地場衛)의 전생은 지구의 왕자 엔디미온입니다. 한때 달과 지구는 전쟁을 했고, 두 사람은 슬픈 사랑으로 끝난 연인이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와 『로미오와 줄리엣』을 합친 듯한 설정입니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자신들의 욕망에 충실하며, 폭주해 주위를 끌어들이는 그런 존재이지만, 세일러문의 프린세스 세레니티에게는 셀레네의 순애라기보다 독점욕의 끝판왕 같은 어두운 부분은 반영하지 않고, 예쁜 이야기로 승화시켰습니다. 셀레네의 어두운 부분은 엔디미온을 짝사랑하는 악마(제우스에 해당하는 자)에게 혼을 팔고 마는 퀸 베릴이 담당하는 형태입니다.

 

일설에 따르면 앨리스의 왕이었던 엔디미온에게는 멀쩡히 아내와 아이가 있었고, 셀레네는 사랑을 약탈해 그들의 평온한 생활을 망가뜨리며 여신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세일러문 이야기에서 서로 적대하는 세레니티와 베릴은 셀레네라는 여신의 빛과 어둠을 추출해서 만든 존재처럼 느껴집니다.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적대 조직인 다크 킹덤의 여왕 퀸 베릴이 계속 실패하는 간부를 '영원한 잠'이라는 형벌을 내립니다. 이것은 얼려버리는 것이지만, 나머지는 제우스가 엔디미온에게 걸었던 마법과 같습니다.

또한 등장인물의 이름도 여신의 이름을 활용한 것으로 루나, 아르테미스, 다이애나 등, 달과 관련 있는 신화 속 신들의 이름을 그대로 썼습니다.

 

이런 식으로 신화와 전설, 동화 등을 기반한 이야기란 무수히 존재합니다.

 

아키라(日日日)의 라이트노벨 『마녀 학생회장(魔女の生徒会長)』도 『로미오와 줄리엣』, 『오즈의 마법사』(두 작품 모두 저작권 보호 기간이 지난 퍼블릭 도메인) 등을 에피소드에 활용했으며, 등장인물의 이름도 로미오, 줄리엣, 도로시 등, 명작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요소입니다.

 

원작을 아는 사람은 전개를 어느 정도 예상하겠지만, 예상이 빗나갔을 때 전개를 예상할 수 없는 재미가 생깁니다.

 

또한 이래저래 많이 참고하는『로미오와 줄리엣』이지만, 마찬가지로 그리스 신화 『퓌라모스와 티베스』를 바탕으로 쓰인 이야기입니다.

두 작품은 공통적으로 젊은 남녀의 허락받지 못한 사랑과 여성 쪽이 상대를 사랑한 이유고 일으키는 행동, 계략이 오히려 틀어지면서, 상대가 죽고 마는 비극을 그렸습니다. 여성은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가려고 그대로 단검으로 자결합니다.

 

세일러문에서도 퀸 베릴의 공격에서 프린세스 세레니티를 감싼 엔디미온이 목숨을 잃고, 세레니티는 그대로 뒤따라서 자살합니다.

아무래도 사랑을 위해 남자가 먼저 죽고, 절망한 여성이 뒤따라 자살하는 것이 신화에서 비롯된 슬픈 사랑의 정석인 듯합니다.

 

소설 작법서나 시나리오 지도서 등이 저를 포함해 수없이 많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그걸 읽기보다는 세계의 신화, 전설, 동화 등을 읽고 에센스를 흡수하는 편이 훨씬 명작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의견은 저도 동감입니다만, 시간이 무한하지 않기 때문에 작법서에서 기존 작품들의 좋은 점만 소개하는 내용의 책이라면 가까이 두어도 괜찮을 듯싶네요. 명작만 찾아 읽어도 최소 500권은 넘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쓰고 싶은 이야기와 가장 비슷한 줄거리의 작품 위주로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요.

 

신화와 전설, 동화 등은 인류의 공동 재산이므로, 저작권이 존재하지 않으며(요즘은 저작권 보호 기간이 끝난 퍼블릭 도메인이 된 작품도 조사하자. 신화에 대한 해설 서적이나 그림 동화 등을 영상으로 제작한 콘텐츠에는 저작권이 있으니 주의!!), 설정이나 등장인물의 이름, 아이템 등을 빌려 써도 저작권에 문제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

 

<-참고로 저작권 보호 기간은 70년입니다. 오즈의 마법사 최초 발행일인 1900년 5월 17일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더 말할 것도 없죠ㅎㅎ. 유명 작품들은 저작권이 끊긴 직후에 출판 러시로 이어지는 일도 간혹 있습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진짜로 재미있는 이야기만 이어내려오고, 지루한 이야기는 도태되므로, 현존하는 이야기는 예외 없이 사람의 마음을 붙잡는 어떤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영향을 받아, 베끼는 것과 다름없는 저급한 복사판을 만들 바에는 신화의 설정을 빌리는 편이 훨씬 현명합니다. 또한 세일러문 등은 얼핏 보면 어린아이 같은 이야기이지만, 신화에 기반한 덕분에 중2병 느낌이 빠지고 은근한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간단히 말하면 '신화를 기반으로 하면 머리가 좋아 보인다'는 말입니다.

 

성서, 그리스 신화, 켈트 신화, 일본 신화, 크툴루 신화, 아라비안나이트, 그림동화, 안데르센 동화, 삼국지, 수호전 등을 읽어볼 것을 강하게 추천합니다.

 

| 원문 링크 : https://www.raitonoveru.jp/howto1/sinnwa/04.html

 

神話を下敷きにした物語・物語の構造

神話を下敷きにした物語  1990年代少女漫画の金字塔と言われる『美少女戦士セーラームーン』は、ギリシャ神話の月の女神セレ-ネーと絶世の美少年エンデュミオーンの物語を下敷きに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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