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회색지대에만 존재하는 광맥

ライトノベル作法研究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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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에서 문제가 되는 점이 실제로 회색지대가 광대한 영역을 차지하며, 그 속에만 존재하는 잘 팔리는 이야기의 광맥이 있다는 것입니다.

 

라이트노벨뿐 아니라 영화, 만화,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에서 이야기의 광맥이 이미 고갈되었고, 더 이상 채굴권(저작권)을 얻을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와서 아무리 비틀어 본들, 막대한 양의 기존 작품과 어딘가 비슷할 수밖에 없는 것이 숙명입니다.

독자가 좋아하는 정통적인 스토리, 캐릭터의 모습이 템플릿의 형태를 갖추고 있고, 이에 반하는 표현은 독자들이 더 이상 지갑을 열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독자는 '라이트노벨 따위는 다 비슷한 이야기잖아!' 하고 비판하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boy meet girl'의 이야기를 구매합니다.

 

주인공인 소년이 사연 있는 미소녀와 우연히 만나, 소동에 휘말린다는 정통적인 흐름을 답습하면서도 지금까지 없었던 독창성을 원하는 무척 골치 아픈 요구를 작가들에게 들이밀고 있답니다.

'독창성 넘치는 작품이 읽고 싶잖아?'라며 중년의 아재가 청력이 약해진 노파와 만나 분재를 가꾸는 데 정열을 쏟아붓는 듯한 이야기를 쓰면, 덕심이고 뭐고 라이트노벨 독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라이트노벨은 아니지만 'boy meet girl'은 우리나라 고전에도 있는 이야기거든요. 멀리 올라가면 춘향전이 그렇고, 모두가 잘 아는 황순원의 '소나기'도 그렇죠.

 

따라서 대부분 대동소이한 이야기가 되기 쉽습니다.

 

저작권법의 보호 기간은 세계적으로 연장되는 추세이며, 저작권은 매년, 막대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호받는 지적재산이 증가하면 그만큼 알게 모르게 기존 작품과 비슷해질 위험성이 높아집니다(과학 기술의 특허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모든 저작물에 확인하고 기억하면서 의식적으로 비슷한 점을 회피하는 것은 일개 개인에게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현재 저작권 보호 기간은 사후 70년입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작가와 작가 지망생은 '스스로는 다른 작품을 참고할 의도가 없었음에도 우연히 어떤 작품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고, 표절 의혹에 휘말리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일단 인터넷에서 표절 의혹에 휘말려 화제가 되면, 박제되어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는 것은 작가에게 공포 그 자체입니다. 소송에 휘말리거나 작품의 절판 및 회수로 발전하지 않더라도, 지울 수 없는 오명으로 영원히 기록됩니다.

한 번이라도 표절 의혹에 휘말리면 설사 도작이 아니라고 해도 작가로서의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점에 관해서, '작가는 괴롭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리거나 '독자는 이래야만 한다!'라는 도덕론을 펴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사회는 언제나 대중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며, 대중이 저작권 관리의 엄격함을 원한다면 그 흐름에 저항해 본들 헛수고로 끝날뿐입니다.

 

'원래 그런 것이다' 하며 받아들이고, 표절 의혹을 불러올 만한 경솔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충실하게 키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작 환경은 점점 변화하고 있습니다.

환경 변화에 적합하게 스스로를 바꿔가는 것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 원문 링크 : https://www.raitonoveru.jp/howto2/tyosakukenn/03.html

著作権問題の背景・グレーゾーンにしか鉱脈は埋まっていな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