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안티 기술의 위험성

ライトノベル作法研究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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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초보자가 빠지기 쉬운 안티 기술의 위험성

기술만 추구하면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 수 없어......

그렇다고 기술을 부정하고 감성이 이끄는 대로 소설을 쓰면 재미있는 작품이 되는가 하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여러분은 유치원 때 그린 그림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어린아이는 감성 그 자체인 존재입니다.

어른들은 생각하지 못한 발상, 상식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이 피카소가 그린 그림과 같은 취급을 받지는 않습니다.

아이의 그림을 돈을 주고 사려는 기특한 사람은 없습니다.

 

기술 습득을 거부하고 그저 쓰고 싶은 대로 쓴 작품이 걸작이 된다면 누구나 간단히 프로가 될 수 있습니다. 기술이란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실제로 소설을 써보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내용을 문장으로 나타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작품으로 만들고 싶어', '이런 캐릭터를 창조하고 싶어', '이 장면은 이런 식으로 표현하고 싶다' 혹은 '이런 심정을 전달하고 싶어'처럼 다양한 이미지를 실제로 글로 옮겨보면 자신의 생각과는 너무 동떨어진 서툰 문장에 갑갑했던 적이 있을 겁니다.

<-소설을 써보려고 시도해 본 사람은 다 경험이 있을 겁니다. 저도 매번 끄적이면서 항상 무너지는 이유죠.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하고 꾸준히 쓰는 것만이 작가가 되는 유일한 방법인지도 모르겠네요.

 

머릿속의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달하려면 최소한의 기술은 익힐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과정이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써봤자 독자는 물론이고, 글을 쓴 자신도 만족할 수 없는 작품이 될 뿐입니다.

일부 독자분들께 '라이트노벨은 뭐든 가능한 장르니까 노하우는 필요 없어. 금기는 깨뜨리기 위해 존재한다'는 의견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물론 선현들의 가르침을 무작정 전부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합니다.

특히 라이트노벨은 새로운 가능성이 있는 장르이므로, 기존의 개념을 신경 쓰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 창작 이론은 선현들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얻은 것인 만큼 나름의 근거가 있습니다. 안이하게 부정하면 누구의 이해도 얻을 수 없는 독선적인 작품이 되고 맙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하지만 재미도 뭐도 없는 실패작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없던 아이디어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멋있고 가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누군가 시험해 보고 실패한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초보자는 이것을 잘못 이해해 실패작을 양산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개성을 어떻게 작품에 반영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며, 기본을 무시하고 엉뚱한 이야기로 관심을 끄는 것이 아닙니다.

 

작법을 무시하는 것과 나 이외에 누구도 쓸 수 없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일은 전혀 다릅니다.

베스트셀러 라이트노벨을 읽어보면 지금까지 히트작의 핵심을 조합하고, 플러스α를 더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현명한 자는 선현들에게 배운다』입니다.

 

| 원문 링크 : https://www.raitonoveru.jp/howto1/orizi/02.html

初心者が陥りやすいアンチ技術の危険性・創作のオリジナリティ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