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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작업 일지

2018년 6월 13일

by blacksnowbox 2018. 6. 13.

이렇게 자신에게는 마이너스 요소일 뿐인 스킬이 존재한다.
스킬에는 항상 발동된 상태로 제어가 불가능한 것이 많다.
나처럼 '제어' 스킬이 있으면 상황은 다르겠지만.
"어떠세요. 방해될 뿐인 스킬을 팔아보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지금의  마디로 상대의 마음이 흔들린 듯하다. '심리학' 발동한 나는 상대의 작은 행동으로 마음의 움직임을 읽을  있다.
", 그렇지만. 만약 팔았다고 해도  스킬은 어떻게 되는 건데?"
"그야 매입한  스킬이 됩니다."
"그러면, 네가 곤란하지 않니."
 걱정을 해주시다니,  아주머니는 좋은 사람이다.
자기가 힘든 고생을 했기 때문에 이런 반응을 하는 거겠지.
"아니요,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스킬을 제어할  있는 스킬을 갖고 있거든요. 구입할  '마물유인' 봉인됩니다."
"어머, 그러니. 그것참 편리하겠구나. 그러면 만약 괜찮다면  스킬을 팔고…… 역시 무리겠지. 회수해   있겠니."
"감사합니다. 그러면 '감정'으로 스킬 레벨을 확인하겠습니다."
"어머,  '감정'까지 갖고 있는 거니!?"
". 이것은 이전에 매입한 스킬이랍니다. 사실, 무척 비싼 값으로 매입했기 때문에, 그날 이후로 빗물로 허기를 채우는 신세가 됐지 뭡니까. 하하하하하."
후두부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해맑게 웃었다.
실제로는 구입 경험이 있다는 증명과 나쁜 인간이 아니라는 어필.
그리고, 스킬을 잃는다는 현실감이 없는 이야기를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하려는 배려.
자신의 내부에 있는 힘을 잃는다는 것은 냉정하게 생각하면 무서운 일이다.
 
그렇기에 심각한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이런 식으로 편안한 느낌으로 매입하는 것을 항상 다짐하고 있다.
아주머니의 머리 위에 의식을 집중하고 응시하자, 빨간 문자가 떠올랐다.
 
'마물 유인' 레벨 10.
'요리' 레벨 7.
'명랑' 레벨 5.
 
,  높은 레벨이잖아. 레벨 5 정도면 스킬로는 우수한 편이라고 평가한다.
'마물 유인' 레벨 10은 큰데. 이러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마물과 조우하겠어.
다른 2개는  좋군. 모두 소유 확률이 높지만 이용 가치도 높은 스킬. 여관과 요리점이 천직이라고  있다.
"혹시, 요리점이나 여관에서 일하고 계십니까?"
"어머, 어떻게 알았니. 진짜로 스킬을   있구나. 대단한걸. 근처에 있는 여관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괜찮으면 들렀다 , 알았지."
"나중에  찾아뵙겠습니다. 이런 잠시  데로 흘렀네요, 죄송합니다.  그러면 '마물 유인'은 능력이 높으니까 백만에 어떠신가요?"
나는 상대의 눈을 보고 감정 결과를 말했다.
아주머니의 눈과 입이 한계까지 벌어졌어. 그렇게 티 나는 리액션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야.
", 그렇지. 이런 골치 아픈 힘이니까 무료로 회수라니 무리겠구나. 그 정도 돈을 내라는 거지……"
어깨를 떨어뜨리고 크게 한숨을 내쉰다.
착각한  같다. 스킬을 매입하다 보면 빈번히 있는 일이니까, 이런 상황은.
"아닙니다, 제가 당신에게 돈을 드린다는 말입니다. 백만으로 사고 싶습니다."
"뭐어어어!? 이렇게 사람들에게 민폐만 끼치는 스킬을?"
눈을 크게 뜨고, 멍한 얼굴로 나를 응시했다.
". 어떤 스킬도 쓰기 나름 아닙니까. 게다가 쓰지 않는다면 발동하지 않으면 되는 거니까요. 방금 말씀드렸지만, 저에게는 스킬을 제어하는 수단이 있답니다."
 능력, 내게 있어서 상당히 유익한 스킬이 될 거야.
세상에는 대단히 발견하기 힘든 가치 있는 마물도 존재한다.
관상용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외향이 귀엽고 거의 무해한 마물. 공격 수단이 없는 마물은 도망치는 것도빨라서, 애초에 만날 기회가 없다.
그런 마물을 잡을 때도   있고, 이외에도 모험자들의 마물 토벌에 동행해서 사냥감을 불러 들이거나,신참을 단련시키기 위한 현장실습에도 얼마든지 써먹을  있는 것이다.
", 팔게! 기꺼이 얼마든지 팔게!"
"대단히 감사합니다."
됐어, 매매 성립.
스킬 매입이 가능한 능력은 상대가 넘겨도 좋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효력이 발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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