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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작업 일지

2018년 3월 24일

by blacksnowbox 2018. 3. 24.

악마란
정식 명칭 '존재 증명 불가능형 생명체'.
인류와 교섭으로 계약을 맺고인간의 '죽음에 이르는 이야기' 수집하는 지적 생명체를 뜻한다전 세계 미해결 사건의 4할에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WMUA
세계 박물관 연맹의 약칭.
NITTOH 미술관은 여기 소속이다.
악마가 좋아하는 작품이나 악마 관련 사건에 얽힌 물건 등을 관리하고조사봉인한다.

<주요 인물>

 
타카스 아키라
WMUA-NITTOH 미술관에 근무하는 게으른 연구원 이면은 악마와 교섭해 그들이 일으킨 사건을 해결하는 '악마 교섭인'으로 활약하는 있다악마를 보는 이외에 인간의 관상을   있는 능력자.
 
오토이 유에
5 이집트 여행에서 죽은 아키라의 친구현재 그의 시신에 악마가 깃들어'특수 인류' NITTOH 미술관의 지하 깊은 곳에 보관 중이다.
지루한 것을 싫어하고 항상 아키라의 주의를 끌려고 한다.


1 파우스트 기관

0. 8월의 어느 도교 근교

 
무척 더운 여름이었다.
귓속을 찌르는 매미 울음소리 소장의 안경이 하얗게 반짝였다.
"시토 군이었던가아무튼 들어오게."
""
가볍게 인사를 하고 금속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곰팡이 냄새가 약간 섞인 냉기가 밀려왔다.
지금까지 흐르던 땀이 단숨에 식은 시토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단순한 기온 차이 때문인지,  왠지 오한이 들었다.
멍하게  있는 남자의 눈앞에 소장이 명함과 종잇조각을 내밀었다.
"이걸 달게그나저나 자네처럼 젊은 사람이 오다니세상도 말세로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선자네 이곳이  하는 곳인지 알고는 있나문은 닫아 주게."
소장의 말을  돌아서서 무거운 문을 닫았다.
철통같이 문을 잠금 뒤에 돌아선 그곳은 동굴 속이다정면에는 해치처럼 생긴 둥근 문이 있고소장은  앞에서 살짝 웃고 있었다.
아니요,라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고시토는 가슴에 명찰을 달려고 했다 순간 건네받은 종이를 떨어뜨렸다.
"어이주의하게 가지고 있어야지."
"죄송합니다."
소장의 안색이 변하자시도는 허급 지급 종잇조각을 주웠다새하얀 종이를 사람 모양으로 대강 접은 것이었다악마를 물리치기 위한 것이다.
소장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것을 건넸을까.
시도는 소장을 보았다그는 어쩐지 지친 얼굴로 눈살을 찌푸린  어깨를 움츠러 보였다.
"잠시 위안일 뿐이지만시도 군은 혹시 이런 말을 아는가
だかつて搴げられたことのない秘密の垂衣の背後につ一つの奇蹟が己達の窺うのを待っている(이때까지 걷힌 적이 없는 비밀의 장막 속에 온갖 기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구나!)"
"인용입니까"
쭈뼛대며 남자가 묻자소장은 끄덕이더니 힘껏 해치를 개방했다.
"괴테라네괴테. 파우스트. ….. F 기관에  것을 환영하네시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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