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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노트(번역)/재미란 무엇인가?

'타이틀'이란 무엇인가? | 오타니 아키라

by blacksnowbox 2022. 10. 20.

'타이틀'이란 무엇인가? | 오타니 아키라

작성일 2020 3 12

타이틀 이미지 : 16号

 

전전전생부터 마감이나 납기에 쫓겼던 그대의 이름? 결산을 앞둔 오타니 아키라다. 이런 사정으로 이번에는 '타이틀' 관한 이야기입니다 타이틀이란 소설의 가장 바깥쪽에 거는 간판. 독자가 소설에 대해서가장 처음에 얻는 정보다. 사람으로 따지면 복장 같은 것이다.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장의 일러스트나 만화처럼 독자에게 바로 어필할 있는 없는 소설은 타이틀이 첫 인상을 좌우한다. 타이틀로 어떻게 독자의 주목을 이끌지, 눈길을 사로잡을 있는가 하는 것도 작가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인 셈이다.

 

독자가 타이틀을 보고 '어떤 이야기일까?'라는 궁금증을 품고, 조금이라도 읽거나 구매를 하는 단계까지 끌고가면 '타이틀의 임무' 성공이다

 

목차
좋아하는 타이틀을 많이 확보한다
장문의 내용 게시형은 태그를 활용, 짧은 것은 임팩트를 노린다
복장에 TPO가 있듯이, 장르에 따라 TPO가 정해져 있다

좋아하는 타이틀을 많이 확보한다

참고로 나는 타이틀을 결정하는 일에 소질이 없다. 매번 7전8기로 쥐어짜낸다. 타이틀을 구상하는 것은 소설을 사용하는 뇌와 조금 다른 부분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캐치프레이즈를 구상하는 작업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천재적인 센스와 번뜩임이 있다면, '강림'하는 것을 기다리면 된다. 나는 그런 타입이 아니므로 머리에 떠오르는 것들을 노트에 전부 쓰고, 이리저리 자르고 붙이면서 만들고 있다.

 

그래서, 이것도 최종적으로는 전설의 보검인 '인풋' 위력을 발휘한다. 여러분도 내용은 모르고 타이틀만 아는 , 영화, 만화 등이 있을 것이다. 그런 타이틀의 어떤 점에 끌렸는지, 어디가 좋은지 혹은 어디가 싫은지를 간단하게 분석하고 머릿속의 아카이브에 저장하면, 까다롭고 복잡한 작업 속에서 번뜩이는 좋은 아이디어가 튀어나온다.

 

타이틀의 세계는 심오하다. 무작정 내용을 추측할 있도록 알기 쉽게 붙이면 되는 것이 아니다.

 

프랑스의 작가 보리스 비앙(Boris Vian, 1920 3 10 ~ 1959 6 23) 프랑스의 작가, 시인, 음악가, 가수, 번역가, 비평가, 배우, 발명가, 공학자이다) '베이징의 가을(원제 L'Automne à Pékin)'이라는 소설이 있는데, '북경도 가을도 전혀 관계없이 붙였다'고 한다. 참으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타이틀인데, 관계가 없다고!  황당할 수도 있지만, 일단 에피소드를 알게 되면 '북경의 가을'이라는 타이틀을 잊을 없게 된다. 북경의 가을과 얼마나 관련이 없는 이야기일지 궁금해지고 만다. 타이틀도 예술이라고 생각하면, 반드시 내용을 구체적인 문자로 나타낼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현대 예술에서는 일부러 눈으로 인식하는 정보와 동떨어진 타이틀을 붙이고, 차이도 작품의 일부로 이용하는 기법도 있다.

 

장문의 내용 게시형은 태그를 활용, 짧은 것은 임팩트를 노린다

'내용을 타이틀로 전부 떠벌리고 있네'라며 야유하게 되는 라이트노벨의 장문 타이틀이지만, 순수하게 독자의 관점으로 투고사이트나 라이트노벨 진열대를 바라보고 있으면, 무척 편리하면서도 이치에 맞는 문화인 것을 있다. , 이세계 전생이라거나, 악역 영애라거나, 학원 이능이라거나 하는 대강의 무대 설정이 같은 작품이 대량으로 존재하는 장르는 취향에 딱맞아 떨어지는 것을 찾기가 무척 까다롭다.

 

가령, ', 전생해서 치트 능력을 얻고 싶지만, 싸우는 것보다 슬로라이트로 느긋하게 살고 싶어. 가능하면 은퇴한 고양이 무녀, 쌍둥이 여전사와 함께' 같은 기분일 때에 '전생해서 치트 능력을 얻었지만, 은퇴한 고양이 무녀, 쌍둥이 여전사와 함께 느긋한 슬로라이프!'라는 타이틀의 작품이 있다면, 기쁠 것이다. 무엇보다 찾기 쉽다.

 

이것이 보리스 비앙 식으로 '토치기의 여름' 전혀 관계 없는 타이틀이라면 찾기 어려워서 아무도 읽어주지 않는다.

 

장문 내용 게시형 타이틀은 인스타그램나 픽시브 등의 '태그' 가까운 효과가 있어 검색이 효율적이다. 웹시대 소설의 특색이라고 있다. 일종의 문화적 발전이다.

 

반대로 짧은 타이틀, 단어 혹은 글자인 것은 인터넷 검색보다 서점 진열대에서의 임팩트, 독서가 사이의 입소문을 노린 것이다.

 

독일의 작가 페르디난트 쉬라흐(Ferdinand von Schirach1964 - )독일의 소설가, 변호사) '범죄(원제 Verbrchen)' 처음에 서점에서 보았을 '그게 있었지' 하고 무심코 내뱉고 말았다. 범죄가 주제인 단편집이라서 '범죄'. 먼저 쓰면 장땡인 세계지만, 성공하면 강한 인상을 남길 있다. 일본에서는 미나토 카나에(湊かなえ, 1973 1월 - . 일본의 소설가) 작품에 이런 타이틀이 많은것 같네요.

 

<-미나토 카나에 작품 제목. 성직자, 고백, 속죄, 망향, 바다의 , 모성, 절창 등이 있네요. 전부 짧고 강렬한 단어군요.

 

그 외일본의 작가라면 매번 엄청난 타이틀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라타 사야카(村田沙耶香, 1974 8 -. 일본의 소설가, 수필가) 작품. '편의점 인간', '살인 출산', 생명식' 전부 임팩트가 강하고, 기억하기 쉽고, 인터넷 검색에서도 다른 작품이나 사상과 겹치지 않는다. 

 

복장에 TPO가 있듯이, 장르에 따라 TPO가 정해져 있다

그렇다면 작품에 어떤 타이틀을 붙여야 '정답'일까? 서두에서 말했듯이 어떤 옷을 입는 행위에 가깝다. 복장에 TPO 있듯이, 타이틀에도 뉘앙스에 따라서  적합한 장르, 어필할 있는 독자의 타입에 차이가 있다.

 

애절한 러브스토리에는 아름다운 느낌의 타이틀로 로맨스 독자에게 어필하고, 경찰 소설에는 하드보일드 팬의 선택을 받을 있도록 중후하고 멋진 타이틀을 붙이는 식이다.

 

'모모타로'라고 해도, 타이틀을 '초피치 전사 MOMO-BOY!'라거나 '강의 끝에서 ~오니섬 전기~'라고 했을 , 독자층이 확실히 다르다. 어떤 옷을 입히면 멋질지 생각해 보자.

 

| 원문 링크 : https://monokaki.ink/n/n6 be 6 ccfff83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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