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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작법 제1연구소/09.금기사항

02. 흡혈귀, 엘프, 천사, 악마는 진부해지기 쉽다

by blacksnowbox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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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흡혈귀, 엘프, 천사, 악마는 진부해지기 쉽다

흡혈귀, 엘프처럼 익숙한 종족은 인기가 있지만, 기존 작품들이 많은 탓에 이미지나 내용이 겹치게 되는 위험성도 큽니다.

흡혈귀와 엘프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지긋지긋하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합니다.

저는 라노벨 작가인 UNO 씨가 주최하는 오프라인 모임에서 환랑 판타지아(幻狼ファンタジア)의 편집자에게 직접 만든 플롯을 보여주었는데,

 

"엘프가 나오는 시점에서 아웃이네요.

엘프 설정도 반지의 제왕이나 로도스도 전기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만약 이런 이종족을 넣고 싶다면 완전히 새로운 종족을 구축하고 이름도 다르게 붙여야 합니다"

 

하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흡혈귀에 관해서도 『월희(月姫)』, 『헬싱(ヘルシング)』,『뱀파이어 헌터 D(ヴァンパイアハンター D)』, 『트리니티 블러드(トリニティ・ブラッド)』 같은 인기 작품의 핵심 요소이므로, 그보다 강한 참신함이 요구되므로 무척 난이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특정 형태나 한 분야의 작품만 보면 안 되는 거죠. 영화나 게임, 드라마, 연극 등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두루 경험했으면 좋겠네요.

 

실제로『트리니티 블러드(トリニティ・ブラッド)』(2001년 4월 간행)는 흡혈귀 라이트노벨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뱀파이어 헌터 D(ヴァンパイアハンター D)』의 영향을 받아 세계관이 거의 그대로였습니다(실제로 읽고 비교해보면 상이점은 종교와 조직 요소고 정도).

 

<-저도 두 작품 다 읽기는 했는데,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배경 때문에 그렇게 느낀 듯싶네요. 여러 면에서 봐도 유사하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종교 요소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연재 중이었던 인기 흡혈귀 만화 『헬싱(ヘルシング)』과도 비슷했던 탓에 연재 초기에는 일부에서 표절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트리니티 블러드(トリニティ・ブラッド)』는 애니와 영화로 제작된 인기 라이트노벨이지만, 기존 작품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으니, 흡혈귀라는 주제의 난이도를 통감했습니다.

 

지금 거론한 네 작품은 모두 흡혈귀와 싸우는 배틀물입니다. 강한 적들과 복작거리는 격투 액션과 비교하자면 코미디나 연애물을 아직 개척의 여지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 장르에서도 신인상 수상작에서 흡혈귀가 쓰이고 있으니, 겹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네 작품은 뱀파이어가 등장할 뿐이지, 필자가 말하는 것처럼 배틀물이라고 묶는 건 좀 그렇습니다. 물론 싸우기는 하죠. 영화를 봐도 싸운다고 전부 액션이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월희 - 나무 위키든 어디든 가보시면 내용 정리되어 있을 텐데, 장르 자체가 호러, 오컬트로 들어갑니다. 다른 세 작품 하고는 장르가 달라요. 물론 액션도 있습니다만...

뱀파이어 헌터 D - 뱀파이어가 지배하는 세상을 모험하는 뱀파이어 헌터 이야기. 일종의 로드무비(매드 맥스를 떠올려 보시면 됩니다).

트리니티 블러드 - 여차 저차 해서 뱀파이어와 인간들이 각각 국가를 형성해 대립하는 세계. 전쟁보다는 분쟁의 이면에서 활동하는 요원들의 싸움이 주된 내용입니다. 냉전시대가 배경인 스파이 영화와 비슷합니다.

헬싱 - 전형적인 소년만화식 액션 장르.

 

흡혈귀 미소녀가 평범한 소년의 곁으로 굴러 들어온 포복절도 로맨틱코미디, 제4회 전격 게임소설 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한 『내 피는 빨지 말아 줘(僕の血を吸わないで)』. 주인공이 이웃집에 사는 야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버는 흡혈귀 청년과 얽히는 코미디. 제8회 전격 게임소설 대상 심사위원 장려상을 수상한 『흡혈귀의 일(吸血鬼のおしごと)』같은 것이 대표적입니다.

 

『내 피를 빨지 말아 줘(僕の血を吸わないで)』는 1999년 발매 당시 바보 흡혈귀 미소녀와의 로맨틱코미디라는 기존의 흡혈귀 이야기의 상식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고안해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 이후에 『흡혈귀의 일(吸血鬼のおしごと)』이라는 코미디 장르의 흡혈귀 작품도 발표되었습니다.

 

이런 작품과 내용이 겹치면 당연히 신인상을 수상하기는 힘듭니다.

 

마찬가지로 천사나 악마도 작품 등장시키지 않는 편이 무난합니다.

천사나 악마는 흡혈귀와 엘프보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등장합니다.

따라서 어떻게 뒤틀어서 쓰던지 뻔한 이야기로 전락할 위험성이 높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이디어와 구상력에 웬만큼 자신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초보가 안이하게 이런 종족을 등장시키면 그것만으로도 진부한 작품이 되고 맙니다.

 

● 보충

신인상 수상을 노리거나 상업 작품으로 유통하는 소설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넷으로 발표하는 취미 소설에서 이런 종족이 등장했다면 특별히 문제는 없습니다.

오히려 흡혈귀와 엘프에는 고정 팬도 많아서 일정 층의 사람들이 즐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따라 번역하는 네가 너무 많이 개입을 하네요. 핵심은 그거예요. 요리도 보면 유행이거나 인기 있는 식재료가 있잖아요. 그러면 이미 완성형이라고 할 수 있는 조리법들이 정해져 있고, 사람들의 입맛이 생각보다 보수적이라서 새로운 시도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난다 긴다 하는 유명 요리사들이 꽉 잡고 있어서 새로 진입하기도 힘들겠죠.

소설의 모티브나 설정 요소도 마찬가지죠. 아예 새로운 식자재를 찾아서 기존 조리법을 활용할 수도 있고, 기존의 유형을 따라가면서도 어느 정도 덧붙일 수는 있잖아요. 좀 더 보기 좋은 그릇에 담는다거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추가하는 식으로 말이죠. 아예 장르 자체를 다르게 접근하는 것도 좋고요.

왜 제가 오늘 이렇게 시끄럽게 떠드냐 하면요. 누가 이렇다고 해도, 그게 무슨 절대적인 제약이라도 되는 냥 너무 맹목적으로 이해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듯해서요. 그냥 이런 경향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주세요.

 

| 원문 링크https://www.raitonoveru.jp/howto1/tabuu/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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