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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정보/소설 소개

[만화]葬送のフリーレン(장송의 프리렌)

by blacksnowbox 2023. 10. 8.

| 작품 정보 페이지 : https://websunday.net/rensai/frieren/

 

WEBサンデー|『葬送のフリーレン』原作:山田鐘人/作画:アベツカサ

『葬送のフリーレン』原作:山田鐘人/作画:アベツカサ 週刊少年サンデーにて大人気連載中!!

websunday.net

소학관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 중인 본격 감성 판타지 만화. 현재 1권 발매 중이고 도서 사이트 판타지 랭킹에서 인해전술로 밀어붙이는 이세계 판타지를 제치고 상당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라 바로 읽어보았습니다. 간단히 기본 정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원작 : 山田鐘人(야마다 카네히토)

| 작화 : アベツカサ(아베츠카사)

작화가 트위터 https://twitter.com/abetsukasa?ref_src=twsrc%5Egoogle%7Ctwcamp%5Eserp%7Ctwgr%5Eauthor

 

アベツカサ(@abetsukasa) 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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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인 야마다 카네히토는 이번이 세 번째 작품입니다. 앞선 두 작품의 줄거리만 대충 살펴봤는데, 소년 만화의 코믹함을 쏵 뺀 이런 감성적인 스타일이 더 어울리는 듯 싶네요. 작화를 담당한 아베츠카사는 확인 가능한 공식 첫 번째 작품입니다만, 이정도 작화 능력이면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됩니다. 좀 더 찾아보니까 소학관 신인 만화상 가작 수상자네요. 두 작가 모두 소학관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줄거리

본격 후일담 판타지!!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의 일행인 마법사 프리렌. 그녀는 엘프이며 긴 세월을 살아간다. 용사 힘멜의 죽음에 왜 이렇게 자신이 슬퍼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 인간을 "배우는" 여행에 나선다. 또 다른 동료였던 승려 하이타가 죽고 함께 장례를 치른 그가 거둔 소녀 페른을 제자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두 마법사의 여행이 시작된다.

 

| 리뷰

줄거리의 내용대로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 일행이 마차를 타고 왕도로 들어서는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10년 동안의 원정을 마친 용사 힘멜은 앞으로 먹고 살 일을 걱정하고, 각자 저마다의 기대를 말하지만, 마법사 프리렌은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듯이 담담하게 듣고 넘긴다.

사람들의 축하 속에 입성한 그들은 왕과의 알현을 마치고 축제에서 잔을 나누며 지난 추억을 회상한다. 마치 이들의 승리와 평화로운 시대의 막을 알리기라도 하듯이 50년 주기로 찾아온다는 유성우를 바라보던 프리렌은 50년 뒤를 더 멋진 유성우를 볼 수 있는 곳을 안내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뭔가 할 말이 있는 듯한 힘멜은 말 끝을 흐린다. 다음 날 다른 동료의 배웅을 받으면 프리렌은 엘프다운 시간 감각으로 100년 정도 마법을 수집하는 여행을 할 것이며, 가끔 찾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여행을 떠난 지 50년 만에 힘멜에게 맡겨두었던 암흑룡의 뿔을 떠올며 다시 왕도를 찾는다. 세월의 흐름을 정통으로? 맞은 힘멜의 변모에 당혹해 한다. 바뀐 거리의 풍경과 자신들의 조각상을 바라보며 세월의 흐름을 인식한다.

다시 한자리에 모인 동료들을 50년 전의 약속대로 유성우를 보려고 길을 나서고, 그 후 머지 않아 힘멜을 조용히 눈을 감는다. 장례식을 치루던 프리렌은 눈물을 흘리는 자신을 이해할 수 없다. 고작 10년을 함께 여행했을 뿐인데...... 하지만 지난 날의 추억을 떠올린 프리렌은 왜 알려고 하지 않았는지 자신을 돌아본다.

여행을 이어가던 프리렌은 힘멜이 죽고, 20년 뒤에 하이타를 방문한다. 하이타는 전쟁 고아인 페른과 함께 살고 있었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직감한 하이타는 페른을 프리렌에게 맡기려고 사소한 꾀를 낸다. 결국 그의 사후에 페른과 함께 여행을 한다.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프리렌과 페른은 동료들과 함께 모험했던 장소를 순례하는 여행길에서 유대를 쌓으면 조금씩 변해간다.

두 마법사의 여행을 시작한지 8년 뒤에 마지막 남은 동료인 드워프 아이젠을 찾은 두 사람. 프리렌은 아이젠의 부탁으로 천 년 전 프리렌의 스승이었던 대마법사 프란메의 수기를 찾는다. 스승과 함께 했던 곳에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남겨진 수기를 읽는다. 스승의 수기에는 대륙의 북쪽 끝에 있는 사람들이 천국이라고 부르는 에덴이라는 장소에서 전우의 영혼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하지만 그곳은 마왕성이 있는 곳이었다.

힘멜에 대해서 알고 싶었던 프리렌은 다시 길을 떠난다.

판타지가 그렇듯이 단순한 모험 이야기로도 즐길 수 있고, 나이만 먹는 주인공 엘프 프리렌의 진정한 성장 스토리로 봐도 좋을 감성적인 이야기다. 모험보다는 성장, 인간 관계, 유대라는 키워드가 어울리는 작품이다.
이제 1권이 나와서 앞으로도 지켜봐야 겠지만, 도서 사이트 순위가 증명하듯이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고 생각한 사람은 나 말고도 많은 듯하다.
요즘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편안하게 로드무비를 한 편 본다는 마음으로 읽을 만한 만화다.
원작자의 기존 두 작품도 2권 완결, 5권 완결이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도 그렇게 연재를 오래 끌고갈 생각은 아닌 듯하고, 3권 정도로 완결하지 않을까 싶다.
- 2020년에 이렇게 감상을 남겼는데......

- 2023년 10월 시점에 11권까지 진행되었고, 애니메이션도 이번 분기, 9월 29일부터 방영 중입니다(일본에서). 에덴에 도착해서 여러 에피소드가 있는 듯. 주인공이 제자로 받은 캐릭터의 성장 스토리까지 있으니까. 더 길게 이어지는 게 이상하지는 않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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