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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작법 제1연구소/08.퇴고를 하자

05.퇴고가 지나치면 속도를 떨어뜨린다

by blacksnowbox 2018. 7. 1.


 이 포스팅은 '라이트노벨 작법연구소(www.raitonoveru.jp)' 운영자의 허락을 얻어 직접 번역했습니다. 모든 내용의 저작권 또한 '라이트노벨 작법연구소'에 있음을 알립니다. 임의 수정이나 상업적 이용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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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퇴고가 지나치면 속도를 떨어뜨린다

프로 소설가와 작가는 퇴고에는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해도 한두 번으로 끝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되는 건가!?라는 의혹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프로들은 원고료를 받지 않으면 먹고   없기 때문에 일단 많은 문장을 써야 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것이 '속도'입니다.

퇴고를 반복하면 '속도' 떨어뜨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순간 떠오른 아이디어는  순간에는 재미있다고 느껴져도, 다음 날에는 재미있다는 느낌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인간이란 신비한 존재라서 하루 지나고 의식이 바뀌면 어떤 대상에 대해서도 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감정을 품게 됩니다.
여행지의 특산물이라고 해서 구매한 과자가 집에 돌아와서 가족과 먹으려고 하면  그렇게 맛있지 않았던 적은 없으십니까하지만 사려고 했을 때는 맛있게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어느 쪽이 맞고 틀리는 문제가 아니라 그때의 기분에 따라서 견해가 바뀐 것뿐입니다.
그러니 재밌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빠르게 완성하고 확인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시 확인해보면 재미있다는 느낌이 사라지고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완성된 작품으로 만들 수가 없겠죠.

외국의 에피소드지만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소설을 완성했으나, 도저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서랍이 처박아버렸습니다.
 후로  년이 지나서 발견하고 읽어보았더니 나쁘지 않은 듯해서 출판사에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출판이 정해지고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무슨 판타지 같은 이야기네요. 그런데 이런 작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는 재미가 없지만, 반대로 타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일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프로 중에는 거의 퇴고를 하지 않고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계속 소설로 만드는 방법을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만악 정말로 재미가 없다면 편집자가 보류시킬 테니 안심해도 됩니다.


'많이 쓰고 많이 버린다'라는 전략입니다.


퇴고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으면 완벽주의에 빠져서, 언제까지고 소설을 완결하지 못하는 상황에 헤어나지 못하게 됩니다. 창장에는 '속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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