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캐릭터는 반드시 결점이 있어야 한다!

ライトノベル作法研究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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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캐릭터는 반드시 결점이 있어야 한다!

등장인물을 살아 숨 쉬는 존재로 만드는 필살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완벽한 인간이 아닌, 반드시 결점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소설에 완전무결, 천하무적, 완벽한 인격의 영웅이 등장해도 그다지 흥미롭지 않습니다.

당연히 이길 테고, 독자와는 너무 거리가 멀어서 전혀 공감할 수 없습니다.

영웅이면서도 평범한 인간처럼 번민에 휘둘리는 모습에 감정이입이 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초인적인 활약을 할 때 마치 내 일처럼 기뻐합니다. 

 

<-다만, 먼치킨이라고 하죠. 요즘은 소설 속 세계에서 가장 강한 주인공이 무쌍하는 이야기가 각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매운맛 음식이 유행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이다뽕에 취했다고 보면 될까요?

아무튼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것은 어떤 작법이든 저자의 관점이 들어간다는 점과 어떤 기법이 가르치는 내용을 반대되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는 점입니다.

 

결점은 매력 포인트입니다.

 

예를 들어 두뇌명석, 용모단정의 미소녀가 요리 실력은 파괴적으로 엉망진창이라는 설정은 전형적인 캐릭터 패턴입니다.

학교의 아이돌인 만능형 캐릭터가 유일하게 요리만 할 수 없는 점이 묘하게 귀여워서 많은 독자들이 모에라고 소리칩니다. 간혹 무적인 열혈 격투 소년이 사실은 수줍음이 많아 여자아이에게 말도 걸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나와 같은 고민에 빠진 캐릭터가 거대한 난관에 맞서 헤쳐나가는 상황을 만들면 독자는 등장인물에게 공감하게 됩니다.

 

슬램덩크나 배가본드를 그린 인기 만화가 이노우에 타케히코도 NHK의 인터뷰에서 '캐릭터를 만들 때는 완벽한 인간이 아닌 반드시 어떤 결점을 설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기 만화가도 인정하는 원칙입니다. 등장인물에는 반드시 결점이 있어야 합니다!

 

문제가 있는 인간이지만 숨겨진 특기나 능력이 있다.

 

평소에는 멋진 영웅이지만, 인간다운 결점이 있다는 패턴과 정반대로

 

구제불능인 인간이 실제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특기와 능력으로 위기 상황에서는 활약을 하는 타입의 캐릭터도 있습니다(주인공에는 이런 타입이 더 많은 듯합니다).

 

예를 들면 명작 만화 시티헌터의 주인공인 사에바 료는 시티헌터라고 알려진 어둠의 세계에서 NO.1인 프로 스위퍼(보디가드). <-주로 보디가드 같은 일은 하지만, 해결사에 가깝죠.

그러나 무조건 미녀의 의뢰만 받으며, 좀 심하게 밝히는 에로스의 화신입니다. 의뢰인인 미녀에게 밑도 끝도 없이 무지막지하게 들이대는 바람에 파트너인 카오리에게 대형 해머로 두들겨 맞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중요한 장면에서는 의지가 되는 전투능력으로 미녀를 위기에서 구하고 그녀의 트라우마까지 해결하는 활약을 합니다.

 

미녀들은 매번 마지막에 료에게 마음을 허락하게 되지만, 이전의 변태 같은 태도와는 달리 사건이 종료되면 깔끔하게 물러납니다.

바보에 변태처럼 행동하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상대 여성을 진심으로 생각한 행동도 동시에 하는 것입니다.

 

이런 평소의 행동이나 말과 초인적인 활약, 미녀를 대하는 신사적인 태도의 격차가 그의 매력입니다.

 

아카호리 사토루의 라이트노벨 폭렬 헌터의 주인공 캐롯 글랏세도 이런 타입입니다.

<-애니로 보신 분이 더 많으실 듯하네요.

폭렬 헌터는 악한 마법사에 억압받는 죄 없는 사람들을 구하고 어둠을 물리치는 이야기입니다.

캐롯은 경박하고 웃긴 데다가 여자에게 약한 밝히는 남자 주인공입니다.

악한 마법사를 사냥하는 소서러 헌터의 일원이면서도 신체 능력은 평범한 인간과 다름없으며 마법은 물론이고 다른 전투 기술도 없습니다.

얼핏 보면 동료들의 걸림돌로만 보이지만, 공격 마법을 흡수하고 거대한 괴물로 변신하는 야수화(조안 트로피) 능력 보유자입니다. 마법 공격에 대해서는 무적이며, 마법사에게는 결정적인 조커입니다.

<-축구에서 말하는 조커를 떠올려보시면 어떤 역할인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야기의 종반에 그는 매회 최고의 활약을 하며 주인공으로서 진면목을 드러냅니다.

 

겉으로는 엉망진창이지만 중요한 장면에서는 활약하는 이런 반전이 쾌감을 느끼게 합니다.

 

太郎兵衛 씨의 의견 2013/09/07

발행부수 770만 부를 기록한 소드 아트 온라인(2009년 04월 발행)에서 사용한 기술입니다.

 

'역할을 없어진 인물을 설정하면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지원이 늦어서 파티의 리더라는 지위를 잃는다거나 부인이 더 강해지면서 남편이 위축된다는 식으로 역할을 잃어버린 사람이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됩니다.

 

| 원문 링크 : www.raitonoveru.jp/howto1/kyara/02.html

キャラクターには必ず欠点をもたせるべ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