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설 작법 제1연구소/01.스토리 창작 힌트

20.수수께끼는 위기와 연결 짓는다

by blacksnowbox 2020. 2. 3.
 

ライトノベル作法研究所

ライトノベルの書き方、小説作法の研究をするためのサイトです。投稿小説の批評や、用語集、ラノベのレビューなどコンテンツ盛りだくさん!おもしろい小説の作り方を身につけてあなたのファンを作ってみませんか?

www.raitonoveru.jp

포스팅은 '라이트노벨 작법연구소(www.raitonoveru.jp)' 운영자의 허락을 얻어 직접 번역했습니다. 모든 내용의 저작권 또한 '라이트노벨 작법연구소'에 있음을 알립니다. 수정이나 상업적 이용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라이트노벨 작법연구소 일본 사이트를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上のイメージをクリックすると、ライトノベル作法研究所に移動します).

20. 수수께끼는 위기와 연결 짓는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수수께끼는 주인공은 물론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의 위기와 이어져 있으면 재미있습니다.

독자는 주인공이 되어서 이야기를 즐깁니다. 『주인공=독자』입니다. 독자를 이야기로 끌어들이려면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주인공이 위험하다는 위기감을 품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스릴은 독자 자신이 수수께끼를 수치하고 밝힘으로써 안심감과 해방감을 얻게 되는 참가형 게임처럼 재미를 만듭니다.

 

예를 들면 만화 『진격의 거인(進撃の巨人)』(『별책 소년 매거진』 2009년 10월 호부터 연재)가 재미있는 이유는 수수께끼와 주인공의 위기를 철저하게 연관 지었기 때문입니다.

『진격의 거인』의 세계에서는 인간을 먹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괴물인 『거인』이 세계를 석권하고 인류는 3중으로 둘러싼 성벽「월 마리아」「월 로제」「월 시나」내부에 작은 나라를 세우고 살아갑니다.

약 100년 성벽 덕분에 평화롭게 살아왔지만, 성벽을 넘어서는 크기의 초거대 거인이 나타나「월 마리아」에 구멍을 뚫었고, 인류는「월 로제」까지 어쩔 수 없이 후퇴하게 됩니다.

 

초대형 거인은 아무것도 곳에서 갑자기 나타나 다시 연기처럼 사라지는 수수께끼의 존재입니다. 언제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다른 거인과는 확실하게 다른 이 거인의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인류는 멸종하고 맙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인류를 지켜온 성벽은 사실 초대형 거인이 단단하게 변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어째서 성벽에 살아 있는 거인이 묻혀 있는 것인가? 거인과 인간은 어떤 관계인가? 벽 속의 거인은 언제 활동을 재게 할지 모른다는 공포가 제시됩니다.

 

수수께끼와 주인공은 물론이고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위기와 이어져 있는 것입니다.

이야기가 좀 더 전개되면 「월 마리아」에 구멍을 뚫은 초대형 거인은 사실 주인공의 동류로 함께 싸워왔던 조사병단의 베르톨트가 변신한 모습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주인공은 그들에게 납치됩니다. 베르톨트는 벽 밖의 세계에서 온 인간이며, 벽 속 인류의 전멸이 목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벽 밖에도 인간이 살고 있는 나라가 있는 것인지? 왜 베르톨트가 소속된 집단은 주인공들의 나라를 그렇게 증오하는 것인가? 주인공을 납치해서 어쩔 셈인가?

마찬가지로 수수께끼와 주인공은 물론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위기와 이어집니다.

 

이외에도 인기 라이트노벨 『광각의 레기오스』(2006년 3월 간행) -아마 소설 포털 엔진을 모티브로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의 5권, 6권의 스토리 전개에서도 이 테크닉이 쓰였습니다.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제2부 도입부입니다.

 

지상이 오염되어 오염수라는 사람을 먹는 괴물이 날뛰는 세계에서 인간들은 전자 정령이라는 수수께끼의 존재가 제어하는 「자율형 이동 도시(레기 오스)」에서 살아갑니다. 레기오스는 오염수를 피하려고 대지를 계속 이동합니다.

오염수에 의해 멸망한 도시에 깃든 전자 정령은 성질이 변해 『폐귀족』이라고 불리는 존재가 됩니다.

 

주인공 레이폰의 도시인 체르니는 폐귀족이 기관부에 스며들어 오염수의 무리 속으로 스스로 뛰어드는 폭주 상태가 됩니다. 이것을 멈추려고 기관부로 돌입하는 히로인 니나는 폐귀족에게 씌어 행방불명이 됩니다.

주인공과 주인공이 사랑하는 동료의 위기입니다.

 

여기서 레이폰의 고향인 창각도시 그렌단의 여왕이 폐귀족을 원하는 것과 폐귀족에게 빙의되면 오염수에 대항할 수 있는 강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힙니다. 전자 정령, 폐귀족이란 무엇인가? 하는 수수께끼가 제시됩니다.

이 수수께끼는 도시의 폭주와 사랑하는 자의 실종이라는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폭주 상태에 빠진 도시는 사람의 말을 하는 강력한 오염수의 습격을 받고, 「발을 멈춘 무리의 우두머리는 앞으로 나오라」 고 소리칩니다. 레이폰은 이 오염수에게 이길 수 없다고 직감합니다.

주인공은 물론이고 주인공이 소속된 도시는 더 큰 위기에 빠집니다.

 

오염수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것이 상식이었으므로, 이 오염수의 정체는 무엇인가? 하는 수수께끼가 나타납니다.

오염수와 교섭에 실패하면 도시는 멸망하므로 그들의 가치관과 존재 의의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강각의 레기오스』에서 수수께끼는 주인공 혹은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위기로 이어집니다.

수수께끼란 그저 넣기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고, 수수께끼를 풀지 않으면 주인공과 주변 인물이 위험하다! 하는 위기감과 함께 묶어 수수께끼를 반드시 풀어야 하는 동기를 독자에게 부여해 이야기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좋은 예

미스터리에서 외부와 연락이 끊긴 눈 내리는 산장에 주인공과 동료, 그리고 낯선 여행자와 갇히고,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살인귀가 함게 산장에 있다는 사실로 인해 갇힌 사람들의 의심이 깊어지고 주인공과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언제 위험에 닥칠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 됩니다.

사건의 수수께끼와 위기를 연결하면 빨리 이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는 절실함에 두근거림이 생깁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