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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작업 일지

2018년 10월 12일

by blacksnowbox 2018. 10. 11.

나의 미스릴 은창은 오크의 등을 스르륵 관통했다. 오크는 쓰러진채로 움직이지 않았다.

오크들은 라이딩드레이크(走龍) 타고 창을 내지르는 나를 보았다. 내가 입은 갑옷의 흉부에 드러난 용의 문장에 오크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바하무트 기사단의 문장!? , 어째서 왕도의 기사가 이런 시시한 마을에!!"

오크들은 두려움에 소리쳤다. 제대로 전력도 없는 마을을 약탈할 뿐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눈앞에 있는 것은 마왕군조차 두려워하는 바하무트 기사단의 정예, 왕도의 용기사다.

"카악!"

오크들이 놀란 틈을 노리고 용사가 오크의 정강이를 걷아차고, 손아귀에서 빠져나왔다.

내쪽으로 달리는 용사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나는 라이딩 드레이크에서 내려 창을 두고 검을 빼면서 용사인 "여동생" 감싸듯이 오크들 앞을 가로막았다.

"우리 여동생에게 손을 대다니. 각오는 되었겠지?"

나는 기사의 검으로 오크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것이 용사 이야기의 페이지.

용사는 고향 마을을 덮친 오크들을 쓰러뜨리고 마을 사람들을 무사히 탈출시켰다.

오크들의 정체는 마왕군의 선발대다. 인근 마을도 차례로 제압되면서도, 용사가 중심이 되어 사람들을 구출하고 집결한 사람들과 반격의 봉화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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