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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만화 강좌(번역)/만화 강좌

캐릭터 만드는 법-맵핑을 활용하자!

by blacksnowbox 2020. 4. 4.
 

まんが家養成講座[キャラクターの創り方―マッピングを活用しよう!]|小学館 新人コミック大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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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관 만화가 양성 강좌 [스토리 편] 05
캐릭터 만드는 법-맵핑을 활용하자!


32페이지 분량의 짧은 만화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라고 하면 <주인공>, <히로인>, <서브 캐릭터 몇 명> 정도일까요. 그 외 잠깐 스쳐 지나는 역할이 필요할지도 모르지만, 메인이 아니라면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주요 캐릭터에 대한 설정은 아래와 같이 덧붙여 나가는 것이 캐릭터 창작입니다.

 

『외견』=얼굴, 체형, 연령, 복장, 소지품 등

『내면』=성격, 취미, 취향, 행동, 말투 등

『환경』=친구 관계, 가족, 인기, 재산 등

 

'이런 캐릭터로 만화를 그리고 싶다'라는 여러분의 명확한 이미지가 있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구상하면 되니 간단합니다.

 

하지만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주인공은 정했지만, 서브 캐릭터를 어떻게 할지 고민될 때는 여러분이 아는 친구나 아이돌, 배우 등을 베이스로 삼으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만화나 소설, 영화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절대로 무단 도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외견, 내면, 환경 3가지는 연동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집이 부자라면 옷도 고가인 것을 입을 테고, 취미나 행동도 상류층에 적합해야 할 것입니다.

재미있다고 해서 너무나 극단적으로 설정하면 리얼리티가 약해집니다.

다만, 정형에서 의도적으로 벗어나도록 '가난하지만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꾸민다' 등의 설정은 가능합니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재밌을지도'라는 생각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


캐릭터를 매핑해 보자

그러면 구체적으로 캐릭터는 어떤 식으로 구상하면 좋을까요.

이번에는 맵핑이라는 기법으로 우선 대강의 캐릭터를 구상해 보겠습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십자를 그려 넣고, 위에서 소개한 <외견>, <내면>, <환경>에서 2가지를 선택하고, 각각 가로 세로로 설정합니다. 그림에서는 세로축에 외견(멋있다, 나쁘다), 가로축에 내면(성격이 밝다, 어둡다)을 선택했지만, 자기가 이해하기 쉽고,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 형태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그림)

세로 방향(외견) 멋있다 / 멋이 없다

가로 방향(내면) 성격이 어둡다 / 밝다

 

이 그림에 주인공을 시작으로 등장 캐릭터별로 해당 위치에 점을 찍습니다.

 

여러분이 그린 캐릭터는 어느 위치에 해당하십니까? 주인공에 흔한 것은 (멋있다)와 (성격이 밝다)는 영역에 들아가는 캐릭터입니다. 서브 캐릭터라면 어느 한 축이 마이너스인 그림의 파란 영역이 많습니다.

모든 캐릭터를 맵핑해 보고, 어느 영역에 집중되어 있다면, 유사한 유형의 캐릭터가 많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스토리를 넓힐 수 없습니다. 캐릭터를 다시 구상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림)

전형적인 서브 캐릭터 / 전형적인 주인공

휘말리는 유형의 주인공

전형적인 서브 캐릭터

 

그림의 빨간 영역은 주인공이 많은 영역이지만, 서브 캐릭터를 배치해도 재미있을 겁니다. 또는 격투의 적 캐릭터가 들어가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보통은 그림처럼 되지만, 그렇다고 재미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빨간 영역을 의도적으로 피해서 주인공을 구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중앙의 녹색 영역은 '무색투명으로 눈에 띄지 않는 캐릭터'의 전형입니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지 않는 흔해 빠진 캐릭터입니다. 최근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녹색 영역에 주인공을 원하는 이야기입니다.

슈퍼 히어로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흔한, 친밀감이 느껴지는 캐릭터입니다.

 

'보통 고등학생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아무것도 몰랐던 남자가 이윽고 자신의 능력에 눈뜬다...'

'평소 주인공과 주변의 개성 넘치는 동료들...'

그런 전개를 생각하고 있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각 캐릭터의 위치는 기본적으로 바꾸지 않는다

일단 결정한 캐릭터의 위치는 스토리가 진행되어도 바꾸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약 성격이 밋밋한 캐릭터가 돌연 화려해졌다고 하면, 독자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실제 오랜 세월을 거쳐 정착된 성격은 그렇게 간단히 바뀌지 않습니다. 특히 서브 캐릭터는 성격이 고정된 쪽이 움직이기 쉽습니다.

 

다만 주인공은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성장입니다.

(그림)

세로 방향(환경) 유복한 환경 / 불우한 환경

가로 방향(내면) 행동 소극적 / 적극적

 

처음은 마이너스 요소를 품은 주인공이 에피소드를 통해서 성장해 나가는, 어른이 되어 가는 식으로 그림처럼 의도적으로 위치를 바꿔도 좋습니다.

그것이 독자가 마음 편하게 받아들이기 좋은 방향의 변화라면 용인됩니다.

물론 읽은 뒤의 감상도 무척 좋아집니다. 단, 왜 주인공이 이렇게 변했는가를 에피소드로 제대로 설명해야 합니다.

막연히 구상한 캐릭터를 한번쯤 맵핑으로 정리해서 검토해 보세요. 

미묘한 밸런스가 나빴던 것을 알게 되거나 설정이 부족한 캐릭터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한 기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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