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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만화 강좌(번역)/만화 강좌

「기승전결」을 마스터!!

by blacksnowbox 2020. 4. 10.
 

まんが家養成講座[「起承転結」をマスター!!]|小学館 新人コミック大賞

小学館 新人コミック大賞公式サイト まんが家養成講座[「起承転結」をマスタ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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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양성 강좌 [스토리 편] 07
「기승전결」을 마스터!!


스토리 구성의 기본은 '기승전결'

구성의 기본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승전결'이라는 방식입니다.

스토리를 4개의 파트로 나눠서 생각하는 방법입니다. 아래와 같은 흐름입니다.

 

▼기=멋진 남학생이 전학은 온다(발단)

▼승=그 남학생과 친해진다(발전)

▼전=그러나 그의 전여친이 나타난다(급반전)

▼결=그와 러브러브한 결말(결말)

보편적이지만 무척 알기 쉬운 방식이며, 32페이지 분량의 단편에서는 우선 이 방법으로 구성해 보면 좋습니다.

그러면 각 파트별로 살펴보겠습니다.


기:지금부터 이런 재미있는 만화가 시작됩니다!

만화의 시작되는 파트입니다.

주인공은 어떤 인물인지, 주인공과 다른 캐릭터는 어떤 관계인가?

이 만화의 무대와 세계관 등을 설명하게 되는데, 무엇보다 이 만화를 읽는 방법을 독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초능력 격투 만화입니다. 여러분이 기대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을 이런 주인공이 보여드립니다' 같은 식입니다.

이전 '개성'에서 소개한 부분을 확실하게 보여줘서 독자의 흥미를 끄는 것에 전력을 쏟아야 합니다.


승:캐릭터의 활약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에피소드가 이어지면서 스토리가 어디로 나아가는지를 확실하게 제시하는 파트입니다.

독자들이 주인공을 시작으로 각 캐릭터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근거리는 기대감에서 점차 절정으로 독자를 끌고 갑니다.

이때 '정해진대로 전개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독자는 읽으면서 무의식적으로 '다음은 이렇게 되겠지' 하는 추측을 합니다.

예상한 대로 흘러가면 '뻔하네' 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모든 부분이 그럴 필요는 없지만, 때로는 독자의 예측이 어긋나게 진행합니다.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거나 적의 정체가 차츰 드러나는 식으로 싫증 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전:그리고 클라이맥스, 뭐, 설마!?

한층 끌어올린 전개를 클라이맥스로 이어주는 파트입니다.

지금까지 아껴두었던 에피소드와 비밀을 여기에 사용합니다.

반전과 의외성이 중요합니다.

최후의 적, 가장 중요한 인물은 이런 의외의 캐릭터였다, 주인공의 검이 한 단계 더 진화해 강력해지는 식입니다.

주인공과 적의 멋진 대사도 여기에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결:모두 해피엔딩, 아~ 재미있었다!

단순한 정리처럼 생각하기 쉬운데, 읽은 뒤에 감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파트입니다.

싸움이 끝나고 주인공과 적 캐릭터는 어떻게 되었는지 확실히 소개합니다.

보통 주인공과 히로인을 이 단계에서 제대로 이어줍니다.

독자에게 안심과 만족감을 주려면 읽은 뒤의 감상은 무척 중요합니다.

'주인공과 히로인은 처음부터 약혼자였다'라는 새로운 결말을 보여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은 위에서 소개한 것과 같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기] 우선 서두에서 독자의 마음을 붙잡는다. 독자가 기대하게 만든다.

 

[승] 독자의 흥미가 이어지도록 에피소드를 나열하면서 이야기를 끌어갑니다. 독자를 절정으로 끌고 갑니다.

 

[전] 아껴두었던 에피소드로 독자를 놀라게 만든다.

 

[결] 끝으로 독자를 안심시킨다.

 

각 파트에서 이것을 만족하면 좋습니다.


각 파트의 페이지 배분은 어떻게 할까?

그러면 32페이지 분량의 짦은 만화는 각 파트에 몇 페이지나 배분해야 할까요?

단순하게 8+8+8+8로 나눠도 좀처럼 잘 흘러가지 않습니다. 물론 내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학교 이야기처럼 세계관의 설명이 필요 없다면, 6+14+8+4 정도가 적당합니다.

판타지라면 10+14+6+2 같은 형태도 있습니다.

 

정해진 공식은 없으니 넣고 싶은 에피소드에 따라서 적절히 조절하면 됩니다. 또한 각 파트를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 파트가 자연스럽게 승 파트로 이어지도록 하면 충분합니다.


'기승전결'이 절대는 아니지만...

「기승전결」은 구성의 기본이지만 절대 지켜야하는 원칙은 아닙니다.

만들고 싶은 스토리에 적합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러 클라이맥스 직전의 파트를 앞으로 가져와서 독자의 흥미를 끌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회상하는 형태로 보여주는 작품도 있고, 기와 결, 즉 오프닝과 엔딩은 그대로 두고 승과 전을 반복해서 배치하는 작품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특이한 구성은 독자가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작화와 마찬가지로 스토리 구성도 경험이 필요합니다. 바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도저히 잘 되지 않을 때는 여러분이 재미있게 본 만화의 구성이 어떤지 분석해 보세요(가급적 단편으로).

소설과 영화, 드라마도 상관없습니다.

에피소드를 나열해 보면 그 작품이 어떤 구성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다고 해서 특벌한 구성인 것은 아닙니다.

에피소드와 캐릭터는 참신해도, 구성은 평범한 '기승전결'인 작품이 많습니다.

 

샘플 만화 작성 ©十神 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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