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우치에 있는 나미토리쵸. 그 마을에 있는 한때 망자의 길이라고 불린 해안도로에서는 땅거미가 질 무렵에 비틀비틀 걷는 망자를 목격된다. 대학생인 토시오 아이는 직접 경험했던 ‘망자’와 관련된 무시무시한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작가인 도죠 겐야가 강사로 있는 ‘괴이민속학 연구실’, 통칭 ‘괴민연’을 방문한다. 부재중인 도죠를 대신해 자리를 지키던 텐큐 마히토라는 젊은 작가에게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런 연구소에 소속되어 있으면서도 겁이 많은 마히토는 괴이담을 괴이담으로 내버려 두지 못하고 현실적인 여러 해석을 제시한다. 그날 아이가 목격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우리나라에도 대부분에 책이 출간된 호러 쪽으로는 유명한 작가님이시죠. 워낙 많은 작품이 있다보니, 재미는 보장합니다. 저도 아직 미리보기도 안 읽어봤지만, 이때까지 나왔던 작품을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겠네요. 다만, 문장에 간결함은 없어요. 일본 작품들 특성이 대부분 그렇지만, 우리나라만큼 그렇게 많이 따지지 않는 편인 영향도 있겠네요. 근데 리뷰를 보면 글 지저분하다는 의견은 간혹 보이긴 하더군요. 요즘 김은히 작가, 김태리 주연의 '악귀'라는 드라마 관련 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있더군요. 일본 호러X미스터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드라마가 될 듯. 저는 '손 the guest'를 너무 재밌게 봤던 터라 꼭 볼 생각입니다. 이쪽 장르 작품이 일본에 워낙 많지만, 드라마는 드물기도 하고 영~ 좀 그래요. 일본 원작을 한국에서 드라마로 만들면 제법 괜찮겠다 하는 생각은 드네요. 미리보기도 조만간 번역해서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