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장르의 팬으로 요즘은 정말 볼 것들이 많아서 행복하네요.
드라마로 제작된 파운데이션, 클로이 모레츠가 출연한 더 페리퍼럴.
듄도 후속작 개봉 예정이고요.
근데 '정이'가 설왕설래가 많더군요.
보니까 뭔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더군요.
단순 오락 영화로 제작했으면 괜찮았을 듯한데.
보면서 역시 SF는 CG가 아니라 주제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 수 있었습니다.
SF영화가 특히 더 그런 것 같네요.
1997년에 제작된 가타카는 CG 몇 컷 없이도 정말 멋진 SF영화였잖아요.
기존 작품들을 레퍼런스로 조합해서 그럴 듯한 오락영화는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도,
제대로 된 SF영화가 되기는 힘든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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