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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보고

괜찮을 판타지 소설을 찾은 것 같네요.

by blacksnowbox 2022. 10. 24.

읽어볼 만한 판타지 소설을 하나 발굴?

아마존 재팬 베스트까지는 아닌데, 일본 도서 리뷰 사이트에서는 꽤 주목받는 작품입니다.

4권으로 완결 되는 시리즈이기도 하고, 일본 미스터리 소설 작업하셨던 번역가분이 일본 판타지 소설 여러 권 출간하셨던데, 판매지수가 완전 바닥이더라고요.

일본도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판타지 소설이 연재소설로 가장 많이 소비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스낵컬처 느낌이 없는 소위 말하는 정통 판타지 계열의 작품은 많지 않고, 독자들에게 침투하기도 어렵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콘텐츠에 소비하는 제한된 금액 안에서 게임도 해야 되고, 소설도 읽어야 되고, 영화도 봐야 하고... 할 게 한두 개가 아니잖아요.

내게 익숙한 플랫폼, 장르, 분야가 아니면 선뜻 돈을 쓰기는 어렵겠죠.

책이라는 게 결국 마케팅 싸움인데, 판타지는 쓰는 비용만큼의 수익을 기대할 수 없으니까요.

 

또 문제는 판타지가 1권으로 끝나기는 어렵습니다. 적어도 4, 5권. 많으면 10권, 20권까지 가잖아요.

아무리 띄어난 작가도 1권은 갈피를 못 잡아서 오락가락하고, 설정으로 독자를 낚아야 하는데 말처럼 쉽나요ㅎㅎ

후속권이 잘된 시리즈면 1권은 그냥 묻어놓고 가거나 완결되고 두세 권씩 쏟아내는 방식으로 가야겠죠.

 

판타지하면 떠올리는 출판사의 레이블이 있으시죠? 황금가지!!

여기는 브릿G라고 자체 플랫폼도 있고, 굳이 위험부담이 큰 외서, 그것도 일본 판타지를 건드리지는 않을 겁니다.

마케팅에 비용을 할당할 수 없는 소규모 출판사면 4권 완결작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테고요.

 

하기사 저도 판타지 소설 웹플랫폼으로 보면서 책은 아예 구매한 적이 없네요.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 영어권 판타지도 일본어판으로 그냥 사서 읽으니까요.

 

제가 찾은 작품도 1권을 모든 주요 등장인물에게 내용을 할당해서 호불호가 좀 있더군요.

웹소설에서 무료로 풀리는 25회차 정도가 1권 분량인데, 5회나 10회 사이에 독자를 못 잡으면 다 떨어져 나가죠.

 

아무튼 작가의 다른 작품도 좀 살펴보고, 기회될 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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