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이벤트 금요일 50화 무료 9/27~10/10

알라딘이나 예스24 같은 도서 사이트나 웹소설 플랫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웹소설의 종착역이 리디북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재하던 작품들은 반응이나 수익이 좋다면 당연히 연재 플랫폼에서 독점으로 묶습니다.

반대인 작품들은 빨리 풀리겠죠.

그래서 나는 연재 중인 작품은 감질나서 싫다 하시는 분은 리디북스에서 완결작을 먼저 찾아보는 편이 경제적입니다. 단 리디북스 평가 댓글을 다 거르시면 됩니다. 신뢰도가 무척 낮습니다.

이제 독자들이 전부 눈치가 100단이잖아요. 10화 정도 읽어보면 내 취향인지, 아닌지 각 나오잖아요.

 

물론 리디북스 자체에서 연재하는 작품들도 있는데, 여성 독자가 대상인 작품이 대부분입니다.

웹소설 플랫폼도 저마다 특성이 있고 여성 독자 선호 작품, 남성 독자 선호 작품의 비중에 차이가 있거든요.

구글 검색해 보시면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 금요일 완결 50화 무료 이벤트는 1주일, 2주일 단위로 6작품씩 공개하더군요.

 

S급 메카닉

그냥 특성으로 승승장구하는 뻔한 내용이었습니다.

 

천재 의사는 조용히 살기로 했다

미묘합니다. 난치병 인자를 가진 주인공이 치열한 삶을 포기하고 지방 병원에서 일반의로 근무하면서 유유자적하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해결사처럼 힌트를 던져주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진단검사라는 기존 의학 웹소설에 없던 소재를 들고 나왔는데, 판타지 요소가 전혀 없는 무난한 내용입니다.

저는 별로였던 것 같네요.

 

등선 대신 귀환했다

뻔한 소재입니다. 무협 세상에서 고수가 되어서 귀환하고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먼치킨 스토리가 핵심입니다.

글이나 문장은 뭐 나쁘지 않은데, 풀어가는 방식이 너무 진부하고 이 작품만의 특성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말하는 개 설정은 좀 웃기기는 하네요.

 

사막의 왕자는 여행한다

일단 저는 패스입니다. 너무 길어요. 500화 이상인 작품은 도저히 부담스러워서 손이 안 가더라고요.

길게 연재하는 작품은 일단 중반 넘어가면 힘도 빠지고 늘어집니다.

어쩔 수 없어요.

귀면

굉장히 설정도 독특하고 간략한 줄거리도 일반적인 무협은 아니겠다 싶네요.

표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히로인과 엮이는 스토리일 듯합니다.

저는 읽어볼 생각입니다만... 글쎄요.

 

디펜스 게임의 군주가 되었다

이 작가님의 전작이 상당히 흥미로운 설정이었죠. 그런데 이번 작품은 네이버 시리즈에 디펜스 게임을 주제로 장기 연재 중인 작품있죠. 웹소설로도 연재 중이고요.

찜한다고 했었는데, 그냥 조악합니다. 명확한 설정도 없고 짜깁기 수준에도 못 미칩니다.

작가님이 뭔가 마음에 급하셨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