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TRPG를 하고 싶다!! 하지만, 뭘 사야 할지 모르겠어? 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TRPG에서 쓰는 도구를 대가 소개합니다.
★시스템(룰북)
TRPG를 즐기는 데 우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시스템(룰북)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시작할 수 없습니다. 겉모습은 한 권의 책이며, 크기는 문고판부터 B5, 혹은 더 큰 것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B5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격은 700円~5000円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크기에 비해 가격도 높습니다(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사면 됩니다. 초보자에게는 세계관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저렴한 문고판 크기의 룰북을 추천합니다. 제가 아는 것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소드 월드 2.0(ソード・ワールド2.0 ルールブック I・Ⅱ・Ⅲ)
아리안로드 RPG(アリアンロッド RPG 2E ルールブック(1)・(2))
더블 크로스(ダブルクロス The 3rd Edition ルールブック1・2)
또는 모험기획국(冒険企画局)의 「주사위 픽션(サイコロ・フィクション)」시리즈도 추천합니다. 이쪽도 주사위를 던져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TRPG입니다. 문고판 크기인 룰북은 기본적으로 리플레이와 한묶음이라서 분위기를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맨 처음에는 기본 룰을 살펴보면 좋을 듯합니다.
이웃의 메르헨 RPG(ご近所メルヒェンRPG ピーカーブー)
현대 인술 배틀 RPG(現代忍術バトルRPG シノビガミ -忍神-)
멀티 장르 호러 RPG(マルチジャンルホラーRPG インセイン)
호러 액션 RPG(ホラーアクションRPG ハンターズ・ムーン)
마도서 대전 RPG(魔道書大戦RPG マギカロギア)
뱀파이어 헌터 RPG(ヴァンパイアハントRPG ブラッド・クルセイド)
초차원 카드배틀 RPG(RPG(超次元カードバトル RPG カードランカー)
시판 중인 룰북 중에는 다운로드를 받아서 어느 정도는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소개합니다(무료 룰은 각각의 동호회를 포함하면 무수히 많지만, 지금은 초보자를 배려해 최소한의 정보만 소개하겠습니다).
그랑크레스트 RPG(グランクレスト RPG)
<-얘는 봤는데 무료 아닌 것 같거든요?
지금까지 소개한 시스템의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각자 조사하여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가장 맞는 시스템을 찾아주세요.
★주사위
거의 모든 시스템에 주사위를 사용합니다(시스템에 따라서 예외는 있습니다만). 주사위는 여러분이 잘 아는 6면체뿐 아니라 다양한 주사위가 있습니다. 대강 아래와 같습니다.
미리 전부 구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선은 6면과 10면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또한 여러 개를 사용할 때가 있으므로, 각각 5개씩 사면 좋을 듯합니다. 이후에는 사용하는 시스템에 맞춰서 준비하면 됩니다. 면에 숫자가 새겨진 것이 계산이 비교적 편합니다. 가격은 재질에 따라서 다른데, 대체로 100~200円 전후로 저렴합니다.
6면 주사위를 제외한 TRPG용 주사위는 특수하므로, 일반 상점에서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TRPG플레이어가 찾는다고 알려진「옐로 서브 마린(イエローサブマリン)」에 가세요(저는 자주 이용하는데, 이외에도 가계가 있을지도. 찾아보면 있을지도 모릅니다).
옐로 서브 마린, 통칭 옐서브에는 TRPG 관련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합니다. 주사위도 종류가 다양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세요.
※주의…모든 옐로 서브 마린 점포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미리 확인하세요.
★필기도구
지울 수 있는 샤프나 연필, 그리고 지우개가 있으면 충분합니다. 해보면 알 수 있는데, TRPG 캐릭터 시트에 쓰는 내용은 변합니다. 보통 이벤트나 전투를 거치며, 내용이 바뀝니다. 또한 캐릭터가 성장할 때에도 같은 시트를 사용하므로 지울 수 없는 볼펜으로 쓰면 슬픈 일이 발생합니다.
★캐릭터 시트
캐릭터 시트는 대부분 룰북에 부록으로 들어있거나 커버를 벗기면 내부에 그려져 있는 것도 있습니다. 캐릭터 시트는 GM이 준비하는 일이 많습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GM을 하는 사람은 알아두면 좋습니다.
이상이 TRPG의 기본적인 도구입니다. 막상 설명하고 보니, 전부 모아도 금전적으로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가장 중요한 함께할 팀원을 찾는 것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여기도 소식이나 여러 공지들을 읽어보니 번역에 일부 혼선이 있나 봅니다. 저도 자세한 사연은 알 수 없으나, 텀블벅 후원을 받아 번역팀에 번역한 것으로 추측하건대, 일부 과정이 부드럽지 않았나 봅니다. 보통 업무 계획은 본 작업에 앞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파악, 극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만약, 용어에 대한 문제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작업이라면, 실제 작업에 앞서 용어를 어느 정도 정리하고, 어떤 기준인지 후원자들에게 공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후원을 해주니까 보고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집단 지성의 도움을 받을 여지가 있고, 발매했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분란과 혼란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어색한 직역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듯합니다. 영어 독해가 되는 분들은 원서를 보시는 쪽이 나은 판단일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