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아라시
수많은 게임들을 경험했지만, 트리플 A급은 아니더라도 지금 시점의 그래픽으로 리메이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게임이 있습니다.
프론트 미션(front misson)이라고 메카닉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게임인데, 슈퍼패미컴 시절 게임팩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나름 좋아했었습니다.
탑승형 로봇에 타고 싸우는 형태의 액션 게임은 많아도 시뮬레이션 게임이 잘 없습니다. 스팀에서는 배틀테크 정도가 생각나네요.
액션 게임은 타이탄 폴이나 아머드코어, 맥 워리어 등 제법 유명하죠.
2023년 2024년에 프론트 미션 1, 2가 차례로 리메이크라는 명칭을 달고 나왔습니다.
스팀 평가는 1이 대체로 긍정적, 2는 복합적입니다.
딱 봐도 PC이식 수준이지 리메이크를 붙일 수 있는 정도는 절대로 아니거든요.
다들 비슷하게 생각했나 봅니다. 그러니 평가가...
프론트 미션 시리즈가 5편인가 나왔었던 것 같고 외전까지 포함하면 게임이 제법 많습니다.
만화책은 확실히 봤던 기억이 있고, 소설도 있었던가 그럴 겁니다.
갑자기 프론트 미션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메카아라시라는 게임 홍보 영상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올린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좀 알아봤더니 랑그릿사 외주로 제작했던 중국게임 회사에서 프론트 미션도 외주로 제작하다가 엎어지면서 메카아라시라는 제목의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한 모양입니다.
어디를 어떻게 봐도 프론트 미션이라서 말이죠.
클로즈베타 리뷰 영상을 보니까, 메카 구성(근접, 근거리, 원거리), 전투 방식(부위 파괴 같은) 등의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하고 캐릭터 수집 요소를 포함한 모바일 게임의 흔한 형태로 재현했더라고요.
사전 예약 중이라고 하는데, 저는 궁금해서라도 일단 해보기는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