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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PG 입문 가이드 제6화 이런 플레이는 위험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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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8.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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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이런 플레이는 위험신호!
저자 : 히나사키 모치키(雛咲望月)
그러면 플레이 중에는 해서 안 되는 일은 어떤 거야?
이런 의문을 가진 분들께 기본적인 내용이자 저의 주관입니다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딴짓을 한다
커뮤니케이션 게임을 하면서 남이 하는 이야기는 전혀 듣지 않는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게임마스터(GM)의 이야기나 다른 플레이어(PL)의 이야기를 잘 들으세요. 듣지 않고 행동해 치명적인 실패를 하게 되면 면목이 없어집니다. 참고로 딴짓이라고 하면 TRPG와 상관없는 주제로 계속 다른 사람 잡담을 하거나 휴대용 게임기로 게임을 하고 만화를 읽는 행동입니다.
반대로 플레이 과정을 메모하거나 룰북을 확인하는 식으로 제대로 '참가한다'면 상관없습니다(다만, 너무 몰입해서 '이야기를 듣지 앉는 것도 문제이긴 합니다만......)
★플레이어(PL)와 캐릭터(PC)가 뒤죽박죽
딱 잘라서 뭐라고 하기 힘든 문제입니다만, 간혹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사실을 잊고, 플레이어 자신과 캐릭터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플레이어A가 a라는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칩시다. 캐릭터a에게 어떤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연기하는 플레이어A는 무척 불쾌해졌습니다만, 캐릭터 a의 설정으로 보자면 그 이벤트는 캐릭터a에게는 무척 기쁜 일입니다. 하지만 플레이어A는 캐릭터a의 설정과 연기한다는 사실을 잊고 불쾌해하거나 그런 분위기를 캐릭터a에게 시키고 마는 식입니다.
이런 문제는 익숙한 플레이도 때때로 실수를 합니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놀이이므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느 정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만, 기본적으로「플레이어(PL)와 캐릭터(PC)는 별개다」하는 인식을 놓치지 마세요.
요령이라고 하면, 어떤 이벤트에서 플레이어와 캐릭터의 인식에 차이가 생겼을 때,「나는 이렇게 생각하지만, 이 캐릭터라면 그렇지 않겠지」혹은「내가 보기에는 예감이 썩 좋지 못하지만, 이 캐릭터라면 이렇게 행동하고 말겠지」같은 식으로 플레이어 발언을 섞어서 연기를 하면 좋을 듯합니다.
★플레이가 정체될 정도로 긴 논쟁을 한다
룰에 대한 인식 차이나 시나리오에 대한 오해 등 게임마스터(GM) 혹은 다른 플레이어(PL)와 논쟁을 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가 정체도리 정도로 길어지게 되면, 약간 문제가 됩니다. 길어질 것 같다면 일단 잠시 미뤄두고, 플레이를 끝마친 뒤에 다시 의견을 나눠보세요. 일단 기본적으로 게임마스터(GM)의 재량에 맡깁니다.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성희롱이나 폭언 등을 함부로 내뱉는다
서로 너무 잘 알아서 다소 지나친 말을 해도 웃고 넘어가는 동료라면 상관없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상대에게 성희롱이나 폭언 등을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런 말도 받아주는 상대인지 상대를 잘 보고 판단하세요.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야죠. 글쓴이도 그런 의도는 아니겠지만, 어떤 누구와 함께하더라도 매너는 기본입니다.
이번에도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적인 매너에 가가운 내용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음은 TRPG의 플레이를 마친 뒤에 어떻게 하면 좋은지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