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키로 인물 그리기 연습

【일러스트나 만화의 기초를 만든다】
크로키로 인물 그리기 연습

일러스트 작화 연습에 '크로키가 좋다!'는 이야기를 흔히 듣게 되는데, 크로키가 뭐야? 어떻게 하는 거야? 데생이랑 뭐가 달라?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겁니다. 이번에는 그림이 좋아지는 방법의 하나인 '크로키'를 설명하겠습니다!

일러스트와 만화 작화에 유용한 크로키를 활용한 연습 방법을 소개합니다.

작화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크로키로 준비운동!

크로키로 인체의 밸런스, 관절이나 손발도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게다가 그림을 그리는 데 요구되는 집중력과 관찰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크로키란?】

크로키는 모티브를 '단시간'에 '간략하게' 그리는 것입니다.

정보량이 많은 인체의 형태나 디테일이 복잡한 사물을 단순한 형태로 빠르게 그립니다.

스케치북과 연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라도 크로키를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도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습관이 되면 그림 실력이 확실하게 좋아집니다.

인물 크로키는 사진도 좋지만, 가능하면 실제로 사람을 보고 그리는 것이 가장 연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포즈가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일상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일러스트와 만화를 그리는 데 무척 도움이 되니, 가족이나 친구를 모델로 그려도 좋습니다.

물론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크로키도 무척 공부가 됩니다.

키우는 동물이 있는 사람은 시도해 보세요.

방에 있는 다양한 물건을 그려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피규어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고 그리는 연습을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크로키에 사용하는 재료】

용지를 준비한다

 

(크로키용 노트)

미술용지든, 복사용지든 상관없지만, 크로키용 노트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린 그림을 잃어버리거나 구겨질 일도 없고, 자신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으니 추천합니다.

좋아하는 재료로 그리자

 

(연필)

크로키는 단단한 심보다는 부드러운 심을 추천합니다.

4B~6B 등 데생에 사용하는 연필이면 됩니다.

 

필기용 사프로도 그릴 수 있지만, 심이 부러지거나 종이에 걸립니다. 샤프로 그리고 싶다면 두꺼운 심을 추천합니다.

연필로 크로키를 할 때는 지우개로 수정하려 하지 말고, 단번에 그립니다.

연필 이외의 재료

 

익숙한 볼펜이나 사인펜으로 그리고 싶다!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연필 이외의 재료를 사용해도 문제없습니다.

만년필은、필압 조절로 생동감 있는 선을 그릴 수 있어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저렴한 만년필뿐 아니라 다양한 펜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는 대상에 알맞게 다양한 터치로 그리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붓의 터치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붓 특유의 강인함과 섬세한 터치로 그릴 수 있습니다.

붓펜이나 수채용 붓 등도 좋습니다.

 

다만 크로키 연습장은 종이가 얇으니, 뒷면이 젖거나 비칠 수 있습니다.

연필 이외의 도구를 사용한다면 미술 용지나 스케치북을 쓰는 편이 좋습니다.

【디지털로 크로키】

크로키는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스마트기기의 앱이나 PC의 페인팅 소프트웨어로도 가능합니다. PC에서 그리려면 펜타블렛 혹은 액정 타블렛이 필요합니다. 스마트기기는 손가락으로도 그릴 수 있어서, 형태를 잡는 것이 목적이라면 손가락으로 그려도 충분히 연습이 됩니다.

 

전체를 파악하려면 최대한 큰 캔버스에서 그리는 편이 좋지만,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에서도 크로키 연습이 가능합니다.

소프트웨어에 따라서는 다양한 펜과 붓을 다운로드해서, 아날로그처럼 다양한 터치의 그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에서 그릴 때는 브러시 도구를 자신의 터치에 맞게 설정하면 편합니다.

 

저도 디지털에서 그릴 때는 쓰기 편하게 설정한 브러시를 사용합니다.

실물을 보고 그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간단히 쓸 수 있는 3D모델 앱이나 페인팅 소프트웨어의 3D데생 인형은 대단히 편리합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크로키를 그릴 때 추천합니다.

 

<-그림 그리는 앱을 몇 가지 소개하는 내용은 생략합니다. 오토데스크의 스케치북, 와콤이나 어도비에서도 관련 앱을 제공하고 있고, 메디방, 클립스튜디오, 프로크리에이트 같은 앱도 많아서 굳이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크로키 그리는 법/3가지 포인트】

『포인트1 시간을 정하고 단시간에 그리는 연습』

우선은 그릴 대상을 정합니다. 친구나 가족을 모델로 하면 가장 좋지만, 잡지나 사진집을 보면서 그려서 상관없습니다.

시간은 10분 정도가 좋습니다. 스마트폰 타이머 기능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처음에는 시간 안에 완성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손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로키는 익숙해지면 점차 그릴 수 있게 되니, 안심하세요.

 

『포인트2 세부에 얽매이지 말고 전체를 그리는 연습』

실패를 겁내지 말고 선을 잘 긋지 못해도 괜찮으니, 대담하고 빠르게 그립니다. 익숙해졌다면 선의 강약을 조절하면 생동감 있는 터치가 됩니다.

 

전체를 완성한 다음 특징적인 부분을 그려 넣습니다. 크로키는 한 부분부터 그리지 않고 전체를 그린 뒤에 각 부분을 그리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인체의 형태와 비율은 크로키를 반복하면 위화감 없이 그릴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골격의 흐름과 팔다리의 좌우 두께, 길이 등 전신을 한 덩어리로 보고 그리면 좋습니다. 그리고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주의해서 관찰하세요.

 

자연스러운 포즈를 그리려면 중심을 확실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포인트3 분위기를 포착하는 연습』

인체의 형태와 비율에 자신이 붙었다면, 실물과 비교합니다. 이때는 세밀한 디테일보다도 전체의 밸런스와 모델의 분위기가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분위기를 포착하는 것은 그림을 그리는 데 무척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어린아이가 그린 인물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가족의 초상화는 데생이 부족해도 '좋은 그림'입니다.

 

얼굴과 손 등, 정보량이 많은 부분에만 눈이 가기 쉽지만, 전체를 보았을 때의 분위기에 집중하세요.

【프로도 매일 연습으로 단련한다】

형태나 보조선, 여러 개의 선으로 형태를 잡지 않더라도, 아웃라인만으로 단숨에 형태를 잡을 수 있게 되면, 그리는 속도도 반드시 빨라집니다. 머릿속에서 인체의 밸런스와 포즈 등의 형태나 보조선이 이미 완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만화가가 사인을 하면서 밑그림 없이 캐릭터를 빠르게 그리는데, 마찬가지로 머릿속에 이미지가 들어있고, 그것을 그대로 그리기 때문입니다. 이 수준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데, 크로키가 큰 도움이 됩니다.

프로는 작업을 할 때 정말 많은 자료를 보고 많은 크로키를 합니다. 항상 스케치북과 펜을 휴대하고, 틈만 나면 주위 사람이나 동물을 그리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데, 어떤 연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는 분은 일단 크로키를 시작해 보세요.

 

크로키를 반복하면 그리는 힘, 사물을 관찰하는 눈을 키울 수 있습니다.

 

• 제작 : 株式会社サイドランチ(주식회사 사이도란치)
• 집필 : 山中ユウスケ(야마나카 유스케)
• 일러스트 : boi

| 원문 링크 : https://www.clipstudio.net/oekaki/archives/152842

【イラストやマンガの基礎を作る】クロッキーで人物を描く練習

<-혹시 크로키용 이미지 찾는다고 검색하실 분이 계실까봐, 크로키에 도움되는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 크로키 연습 사이트 : http://reference.sketchdaily.net/en

SketchDaily Reference Site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오른쪽에 그릴 대상과 타이머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람/동물/건물/식물 중에 선택이 가능합니다. 사람은 성별/포즈/옷 착용 여부/모델 방향을 선택할 수 있고, 시간 설정한 다음에 스타트 버튼 눌러 주시면 됩니다. 크게 복잡하지 않으니 한번 만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