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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작법 제1연구소/01.스토리 창작 힌트

08.캐릭터들의 대립 묘사하기

by blacksnowbox 2018. 9. 20.


 이 포스팅은 '라이트노벨 작법연구소(www.raitonoveru.jp)' 운영자의 허락을 얻어 직접 번역했습니다. 모든 내용의 저작권 또한 '라이트노벨 작법연구소'에 있음을 알립니다. 임의 수정이나 상업적 이용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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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캐릭터들의 대립 묘사하기


소설에는 반드시 대립의 구조를 넣어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충돌합니다.  속에서 드라마가 태어납니다.


로맨스 코미디라면 사랑을 성취하려고 적에게 맞서거나 라이벌과 경쟁하지 않으면, 일단 재미가 없습니다.
별 볼 일 없는 남자에게 여러 명의 미소녀가 찾아와 벌어지는 즐겁게 소란스러운 이야기는 경멸을 받으면서도 인기가 있잖아요?
이유는 얼핏 가볍게 보이지만, 여성들의 대립과 거기에 휘둘리는 남자라는 긴장감 있는 인간관계를 구축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있습니다.
 
사람들의 대립이 없는 곳에는 드라마가 없습니다.
뜨거운 전개란, 주인공과 동등하거나  이상의 적이 부각되는 이야기.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모든 이야기 창작의 상식이라고   있는 기법입니다.

대립하는 상대는 악역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상의 대립과 라이벌 관계인 캐릭터를 같은 편과 상대편에 동시에 배치하고, 대립과 투쟁을 유발하면  캐릭터의 개성과 주장이 크게 부각됩니다.
그러면 스토리의 재미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매력도 최대한으로 끌어낼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년 점프의 황금기를 견인한 슬램덩크는 주인공인 강백호(사쿠라기 하나미치)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관심을 받으려고 농구부에 들어가면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불순한 동기였지만 농구의 재미에 눈뜨게 되고, 전국 대회를 목표로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강백호는 같은 팀이자, 같은 1학년인 서태웅(루카와 카에데)이라는 슈퍼 루키를 라이벌로 여기면 항상 활활 타오릅니다.
강백호가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서태웅을 좋아한다는 이유도 있지만, 스스로를 천재라고 믿는 자신감이 충만하기 인물이기 때문에 서태웅보다 무조건 활약하고 싶어 합니다.
상대팀에도 엄청난 선수가 등장하고 그들과도 당연히 대립하지만, 같은 팀의 라이벌 관계도 항상 묘사합니다.
강백호 VS 서태웅 이외에도 강백호 V 채치수, 채치수 VS 정대만이라는 대립과 갈등도 있습니다.


이 녀석에게는 지고 싶지 않아라는 감정이 드라마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히트메이커라고 알려진 인기 시나리오 작가인 우로부치 (淵玄) 라이벌의 존재를 주인공, 히로인뿐만 아니라 서브 캐릭터에게도 배치하고, 항상 싸우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캐릭터와 라이벌 관계라는 강력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탓에 캐릭터들이 고립되지 않고 스토리에 참가할  있고, 조연이면서도 장면에 따라서는 주인공과 히로인 이상으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우로부치 , 애니 팬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이름;;;  양반이 어떤 사람인지 길게 설명은  드리겠습니다. 항상 끝맛이 시큼한 요소를 즐겨 넣는 분이란 것만 말씀드리죠.
그가 각본을 맡은 대표작인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魔法少女まどか☆マギカ)에서는 타인을 위해서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신조인 미키 사야카(美樹さやか) 자신만을 위해서 마법을 쓰는 것이 신조인 사쿠라 쿄코(佐倉杏子)라는 캐릭터가 라이벌 관계이며, 격렬하게 충돌합니다.
 관계 때문에  사람은 히로인급이 아케미 호무라(美ほむら)주인공인 카나메 마도카(鹿目まどか)에게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특수촬영 히어로물에서도 전형적인 패턴인 적의 간부들이 서로 으르렁거리는 관계로 묘사하는데, 역시 드라마틱한 전개를 만드는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있겠네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마추어의 소설가 중에는 대립 구조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이 상당이 많은 듯합니다.
예를 들어 로맨스라면 라이벌이나  사람의 갈로 놓으려는 캐릭터도 등장하지 않고, 그저 연인끼리의 사이좋은 꽁냥꽁냥으로 끝나버리면 전혀 재미가 없습니다.
아마도 대립과 투쟁이 없는 이상향을 그리고 싶다거나 평화로운 세계를 표현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독자를 즐겁게 하려면 자기만족에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아무리 충실한 세계관을 만들고, 설정에 공을 들여도 멋진 주인공만으로는 이야기가 타오르지 않습니다.
(그녀)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은 대립 관계인 라이벌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려면 등장인물들의 대립을 그려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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